신임 신한은행장에 정상혁 부행장...내주 초 취임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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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신한은행장에 정상혁 부행장...내주 초 취임 예정
  • 유태영 기자
  • 승인 2023.02.08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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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1주일 이내 최종 선임
정상혁 부행장
정상혁 부행장

[오피니언뉴스=유태영 기자] 신한금융지주가 건강상 이유로 사의를 표한 한용구 신한은행장 후임으로 정상혁 부행장(자금시장본부장)을 추천했다.

신한금융지주는 8일 서울 세종대로에 위치한 본사에서 자회사경영관리위원회(자경위)와 임시 이사회를 열고 신임 신한은행장 후보를 추천했다.

이번 자경위를 통해 신임 은행장 후보로 추천된 정상혁 부행장은 현재 자금시장그룹장으로 자금 조달·운용, 자본정책 실행 등을 총괄하고 있다. 자본시장 현황과 ALM 정책 및 리스크관리 등 내부 사정에 정통해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현재 금융환경에서 위기대응 역량을 갖춘 적임자로 평가 받았다.

또한 지난 2년간 은행의 경영전략 및 재무계획 수립, 실행을 총괄하는 경영기획 그룹장을 역임하며 '2030 은행 미래비전' 제시 및 미래 핵심사업 추진을 위한 조직혁신을 주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탈권위적 소통과 유연한 대응으로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내는 등 변화관리 리더십 면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1964년생인 정상혁 부행장은 1990년에 신한은행에 입행했다. 2019년에 신한은행 비서실장으로 근무했다. 2021년에 부행장으로 승진했다.

신한지주 관계자는 "지난 연말 신임 은행장 후보에 대한 심의 과정을 통해 그동안 체계적으로 육성되어 온 다수의 후보군에 대해 이미 폭넓은 검토를 진행한 바 있어, 갑작스러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이번 신임 은행장 후보 심의 과정은 순조롭게 진행됐다"며 "그룹의 핵심 자회사인 은행의 경영안정을 위해 후보들의 업무역량과 함께 안정적으로 조직을 이끌 수 있는 리더십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고 말했다.

신한은행장 후보로 추천된 정상혁 부행장은 은행 임원후보추천위원회 및 주주총회를 거쳐 약 1주일 이내 신임 신한은행장에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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