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 기업공개(IPO) 연기…"시장상황 따라 적기에 재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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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뱅크, 기업공개(IPO) 연기…"시장상황 따라 적기에 재추진"
  • 유태영 기자
  • 승인 2023.02.02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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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8조원서 올해 4조원으로 몸값 반토막 영향

[오피니언뉴스=유태영 기자] 케이뱅크가 올해 상반기로 예정됐던 기업공개(IPO)를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케이뱅크는 2일 "적절한 상장 시기를 검토해 왔으나 투자심리 위축 등 상황을 고려해 상장 예비심사 효력 인정 기한 내에 상장을 추진하지 않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케이뱅크는 작년 9월 20일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한 뒤 상장을 준비했다. 그러나 오는 7일 증권신고서 제출 마감 기한을 앞두고 상장 연기 의사를 발표했다. 경기침체로 인해 IPO 시장이 급속도로 냉각된 탓이다.

케이뱅크는 상장 추진 당시 8조원까지 가치를 인정받았으나 최근 시장에서 4조원 이하로 평가받으면서 상장을 연기하게 됐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다만 "대내외 시장 상황을 고려해 IPO를 지속 준비하고, 적기에 재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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