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증시] 美 FOMC 결과에 코스피 상승 마감…플랫폼주 네이버·카카오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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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증시] 美 FOMC 결과에 코스피 상승 마감…플랫폼주 네이버·카카오 강세
  • 권상희 기자
  • 승인 2023.02.02 15: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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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468.88에 마감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권상희 기자] 코스피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FOMC 결과가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하면서 전일 상승한 미국 증시의 투심을 이어받았다는 평가다.

2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19.08포인트(0.78%) 오른 2468.88에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전일 대비 1.31% 오른 2481.94로 출발해 등락을 거듭하다 2460대에서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3568억원, 2753억원 순매도하는 동안 외국인이 홀로 5555억원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가 전일 대비 1700원(2.75%) 오른 6만3500원으로 마감하며 강세를 보였다. LG에너지솔루션(2.11%), SK하이닉스(2.19%), 삼성바이오로직스(1.00%), 기아(0.29%)도 상승 마감했다.

특히 플랫폼주인 네이버(2.92%)와 카카오(3.70%)의 상승폭이 가파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삼성SDI(-0.56%), LG화학(-1.74%), 현대차(-0.06%)는 약세였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2.30%), 제조업(1.31%), 서비스업(1.28%)이 강세를 보였다. 보험업(-3.08%), 전기가스업(-1.43%), 금융업(-1.25%)은 약세였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전일 나스닥 강세 영향에 기술주에 대한 긍정적인 투자심리가 이어졌다"며 "반도체, 인터넷 대표주들이 강한 상승세를 보이며 코스피 강세를 주도했다"고 평가했다.

한재혁 하나증권 연구원은 "연초부터 강세를 이어온 시장은 어느덧 전고점 2500 부근으로 접근했다"며 "다만 코스피 이익추정치 지속 하향, 수출 부진, 고금리 여파가 지속적으로 언론에 노출되는 등 악재들이 상존한 가운데 외인 수급에 의존한 상승으로 전고점을 돌파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라고 분석했다.

이날 코스닥은 전일 대비 13.66포인트(1.82%) 오른 764.62에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이 3737억원어치를 내다파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051억원, 1861억원을 사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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