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작년 영업익 5214억…전년比 5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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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작년 영업익 5214억…전년比 59.7%↓
  • 권상희 기자
  • 승인 2023.02.01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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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탁사업·OCIO 등 신성장 비즈니스 확대
"손익 안정성 높여주는 사업포트폴리오 구축 계획"
사진제공=NH투자증권
사진제공=NH투자증권

[오피니언뉴스=권상희 기자] NH투자증권은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 1369억원, 당기순이익 691억원을 달성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연간 실적은 영업이익 5214억원, 당기순이익 3029억원을 기록했다.

NH투자증권은 비우호적인 국내외 투자 환경 속에서도 수탁사업, OCIO사업 등 신성장 비즈니스 확대를 통한 적극적인 경영활동을 바탕으로 이러한 실적을 거뒀다고 설명했다.

국내외 주식시장 부진 등으로 브로커리지와 금융상품 수수료수익이 전분기 대비 소폭 감소했다. 반면, 고객관점의 차별적 상품 및 서비스 공급으로 고객자산이 증가했으며, 디지털 채널 강화 전략에 따라 디지털 채널 시장점유율은 확대됐다.

기업금융(IB) 부문은 금융시장과 부동산시장 침체에도 불구하고 시장 상황에 부합하는 영업 활동을 바탕으로 지난해 ECM, DCM 주관·인수 부문 리그테이블에서 업계 최상위권을 유지했다. 침체된 시장환경 하에 IB 수수료수지는 전분기 대비 감소했지만 향후 미리 확보한 딜 수행과 신규 딜 추진을 통해 수익성을 제고한다는 계획이다.

운용 부문은 포트폴리오 리밸런싱과 헤지 전략,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 등을 통해 전분기 손실을 만회하며 운용 이익을 기록했다. 특히 신용 리스크 관리를 위해 우량 국공채 중심으로 운용을 한 가운데, 국고3년물 이상 채권금리가 하락함에 따라 채권운용손익이 전분기 대비 회복됐다. 향후에도 시장 상황에 맞는 포트폴리오 리밸런싱 및 보수적인 리스크 관리 등을 통해 손익 안정성을 제고하고자 노력할 방침이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향후 꾸준히 수익을 창출하는 연금, 금융상품, OCIO 등 자산관리형 사업영역 강화를 통해 수익구조의 안정성을 높일 것"이라며 "또 디지털 자산관리 및 모험자본 투자 영역 등에서 진행되는 규제변화에 선제적인 대응을 통한 수익원 다각화를 적극 모색해 어려운 금융환경 속에서도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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