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그룹, 지난해 영업익 2719억원…전년比 23.7%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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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그룹, 지난해 영업익 2719억원…전년比 23.7% 감소
  • 김솔아 기자
  • 승인 2023.02.01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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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모레퍼시픽
사진=아모레퍼시픽

[오피니언뉴스=김솔아 기자] 아모레퍼시픽그룹이 지난해 연결 기준 연간 영업이익이 2719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23.7% 감소했다고 1일 밝혔다. 매출은 4조 4950억원으로 전년보다 15.6% 감소했다. 

주력 계열사 아모레퍼시픽의 국내 사업은 면세 매출의 하락으로 인해 전년 대비 16.1% 감소한 2조 5813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영업이익 역시 27.3% 감소한 2182억원으로 나타났다. 아모레퍼시픽의 해외 사업은 아시아 지역 매출 하락으로 인해 전년 대비 17.1% 감소한 1조 4935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81억원으로 84.3% 감소했다.

지난해 4분기 아모레퍼시픽그룹의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786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대비 3331.5% 늘어난 수치다. 같은 기간 매출은 1조 1839억원으로 16.7% 감소했다. 계열사 아모레퍼시픽의 4분기 매출은 1조 878억원, 영업이익은 570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은 전년보다 17.9% 줄었으나 영업이익은 122.9% 늘었다.

아모레퍼시픽 측은 "지난해 아모레퍼시픽은 중국의 소비 둔화 등 어려운 경영 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주요 브랜드의 가치 제고, 북미와 유럽 등 글로벌 시장 다각화, 온라인 플랫폼 중심의 유통 포트폴리오 개편을 추진했다"며 "그 결과 국내에서는 온라인 채널의 매출이 증가했으며, 해외에서는 북미 시장에서 높은 매출 성장을 이뤄냈다"고 밝혔다. 

이어 "주요 자회사들은 프리미엄 기능성 제품의 판매 호조와 온라인 중심의 유통 구조 혁신을 통해 매출과 이익이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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