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 은행 작년 민원건수, NH농협·KB국민 가장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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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 은행 작년 민원건수, NH농협·KB국민 가장 많아
  • 유태영 기자
  • 승인 2023.02.01 16: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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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은행, 작년 한해동안 321건 민원 접수…신용카드·주담대 민원多  
케이뱅크, 작년 11월 접속지연 사태로 인뱅 중 가장 민원 많아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유태영 기자] 작년 한해동안 5대은행에서 가장 민원건수가 많은 은행은 NH농협은행으로 집계됐다. 인터넷 은행 3사 중에선 케이뱅크가 작년 11월 접속지연 사태로 인해 가장 많은 민원건수를 기록했다.

은행연합회는 분기별 금융회사 자체 접수 민원 및 금융감독원 등 대외기관 접수 민원을 유형별·상품별로 공시한다. 

NH농협은행, 작년 한해동안 민원건수 321건…신용카드·주담대 민원多  

1일 은행연합회가 공시한 은행별 민원건수에 따르면 작년 한해동안 가장 많은 민원건수를 기록한 은행은 NH농협은행으로 집계됐다. 5대 은행의 2022년 연간 민원건수는 ▲NH농협은행 321건 ▲KB국민은행 229건 ▲우리은행 208건 ▲하나은행 197건 ▲신한은행 171건 순으로 집계됐다.  

2022년 연간기준 5대 은행의 주요 금융상품별 민원건수를 보면 NH농협은행이 주택담보대출(22건)과 신용대출(21건), 신용카드(80건)에서 다른 은행보다 민원건수가 많았다. 방카슈랑스는 우리은행이 9건으로 가장 많았고, 펀드는 신한은행이 22건으로 가장 많은 민원건수를 기록했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신용카드 상품 민원건수가 타 은행대비 많은 것은 타사의 경우 카드사가 따로 업무를 보지만 농협은행이 카드업무도 같이 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NH농협, 작년 4분기 민원건수 75건으로 1위

5대 은행 중 작년 4분기 가장 민원건수가 많은 곳은 NH농협은행으로 총 75건이다. 전분기 민원건수(83건) 대비 9%감소했다. 

KB국민은행은 51건이 발생해 전분기 민원건수(52건) 대비 1.9% 하락했다. 작년 4분기에 하나은행은 43건의 민원건수를 기록해 전분기(41건)보다 4.88% 증가했다. 신한은행은 38건, 우리은행은 37건이 발생했지만 전분기 민원건수와 동일했다. 

케이뱅크, 작년 11월 접속지연 사태로 인뱅 중 가장 민원 많아

케이뱅크
케이뱅크

인터넷은행 3사 중에서는 케이뱅크가 작년 4분기 가장 많은 민원건수가 접수됐다. 케이뱅크는 94건의 민원이 접수돼 전분기 민원건수(3건) 대비 3033%(91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케이뱅크는 작년 11월 17일에 약 7시간 30분간 앱 접속장애가 발생했다. 이때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의 실명확인 입출금 계좌 이용에 제한이 생기는 등 소비자 민원이 다량 집중된 것으로 보인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11월 발생한 접속지연 문제에 대한 민원이 집중됐다"며 "그외에는 전분기와 비슷한 수준으로 민원이 접수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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