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지난해 영업익 1조2718억원…4년 연속 최대 매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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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 지난해 영업익 1조2718억원…4년 연속 최대 매출
  • 박대웅 기자
  • 승인 2023.01.25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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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이후 4년 연속 연간 최대 매출 달성
2021년 매출 19조5894억·영업이익 12조2718억
광학솔루션사업 실적 성장 견인
LG이노텍이 25일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사진=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박대웅 기자] LG이노텍이 지난해 1조2718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매출은 19조5894억원, 당기순이익 9798억원으로 2019년 이후 4년 연속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25일 LG이노텍은 지난해 4분기 매출 6조5477억원, 영업이익 17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1년 전 보다 매출은 14.4%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60.4% 감소했다. 주요 공급망의 생산 차질과 글로벌 경기 둔화에 따른 TV 및 PC, 스마트폰 등 IT 수요 부진, 원달러 환율 하락 등 여러 악재가 수익성 악화로 연결됐다.

4분기 실적은 부진했지만 2022년 연간 기준 사상 최대 기록을 썼다. 매출은 19조5894억원, 영업이익은 1조2718억원을 달성했다. 2019년부터 4년 연속 사상 최대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2021년도 대비 매출은 31.1%, 영업이익은 0.6% 늘었다.

카메라, 3D센싱모듈 등을 생산하는 광학솔루션사업이 실적 성장을 이끌었고, 반도체 기판 등을 공급하는 기판소재사업과 전기차 및 자율주행 부품을 판매하는 전장부품사업이 매출 확대를 뒷받침했다.

사업부문별로 보면 광학솔루션사업 매출은 5조633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 지난 3분기 대비 27% 늘었다. 애플 아이폰 신모델 공급이 본격화하며 스마트폰용 멀티플 카메라 모듈, 3D센싱 모듈 등 고부가 제품 중심으로 매출이 증가했다.

기판소재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8% 감소한 3915억원을 기록했다. 전방산업인 TV, PC, 스마트폰 등 IT수요 부진과 연말 고객사 재고조정으로 매출이 줄었다. 

전장부품사업 매출은 421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 늘었다. 전기차와 자율주행차 관련 수요가 늘어나고, 전기차용 파워와 조향용 모터 중심으로 매출이 증가해 6분기 연속 매출 성장세를 이어갔다.

LG이노텍은 "제품과 고객 구조의 정예화, 글로벌 공급망관리(SCM) 역량 강화, 플랫폼 모델(커스터마이징을 최소화하는 범용성 제품)중심의 개발 등을 통해 수익성 개선에 주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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