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팬 리포트]日 도레이, 한국 대규모 투자 단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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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팬 리포트]日 도레이, 한국 대규모 투자 단행
  • 최인철 기자
  • 승인 2023.01.22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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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공업신문 보도, "전기자동차 부품생산 대폭 늘려"

 

일본 뉴스잇치는 도레이가 한국 PPS 수지공장 생산능력을 배로 늘린다고 보도했다. 사진출처=도레이 홈페이지
일본 일간공업신문은 도레이가 한국 PPS 수지공장 생산능력을 배로 늘린다고 보도했다. 사진출처=도레이 홈페이지

[오피니언뉴스=최인철 기자]일본 도레이가 한국 폴리페닐렌설파이드(PPS) 수지공장 생산능력(연산 8600톤)을 2024년까지 배 이상 증강하기로 했다고 일본 일간공업신문이 22일 보도했다.

도레이는 PPS 수지를 일본과 한국의 2개 거점에서 생산하고 있다. 한국에서 전기 자동차(EV)의 전장화·경량화용 부품 수요 증가에 맞춰 증설에 나서는 것이다.

한국 공장 생산능력을 대폭 증강해 일본 도카이 공장(연산 1만9000톤) 수준으로 높일 것으로 보인다. 투자액은 비공표했지만 최대 조 단위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올해 증설에 들어가 내년 가동을 목표로 한다.

PPS는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으로 내열성이나 기계적 강도 등이 높은 것이 특징으로 전장부품이나 전자기기 부품용으로 많이 사용된다. EV 경량화, 전장화용 부품의 수요가 급증해 공급이 딸리고 있다.

도레이는 한국 현지법인 도레이 첨단소재를 통해 2016년 한국공장(군산시)을 가동했다.

주원료인 황화수소나트륨과 파라디클로로벤젠을 자체 제조하는 일관 생산 거점으로 공장 부지에 확장 여유가 있어 PPS 수지 공장을 증설하고 최대 1만톤 규모가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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