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뉴스=권상희 기자]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지난 11일 이후 8거래일 연속 '사자'를 이어가면서 코스피가 2390선으로 올라섰다.
20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14.92포인트(0.63%) 오른 2395.26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 대비 0.34포인트(0.01%) 내린 2380.00에 개장했다. 이후 2380선을 오르내리며 보합세를 보이다가 장 후반 상승 전환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2310억원, 기관은 83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2453억원을 순매도했다.
국내 증시는 지난밤 미국 증시가 하락 마감하면서 다소 영향을 받아 장중 보합세가 강하게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미국에서는 최근 경기침체를 시사하는 지표와 양호한 고용지표가 엇갈렸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삼성바이오로직스(-0.12%), 네이버(0.00%), 기아(0.00%)를 제외하고 일제히 상승했다.
삼성전자가 0.49% 오른 6만1800원에 마감했고, LG에너지솔루션(2.96%), SK하이닉스(2.46%)의 상승이 두드러졌다. 이외에도 LG화학(0.64%), 삼성SDI(1.48%), 현대차(0.30%), 카카오(0.66%) 등도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건설업(3.90%), 철강금속(2.24%), 전기전자(1.07%)가 강세를 보였다. 보험업(-0.99%), 의료정밀(-0.42%), 의약품(-0.40%)은 약세였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5.08포인트(0.71%) 오른 717.97로 장을 끝냈다.
코스닥에서는 의료정밀(2.20%), 오락문화(2.19%), 기타제조(1.80%)가 강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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