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작년 경제성장률 3.0%"···목표치 크게 미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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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작년 경제성장률 3.0%"···목표치 크게 미달
  • 이상석 기자
  • 승인 2023.01.17 11: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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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4분기 경제성장률 2.9%"
중국 국가통계국은 17일 2022년 GDP가 3% 성장했다고 발표했다. 2021년 성장률은 2020년 2.2%에서 8.4% 반등했다. 사진=블룸버그/게티이미지
중국 국가통계국은 17일 2022년 GDP가 3% 성장했다고 발표했다. 2021년 성장률은 2020년 2.2%에서 8.4% 반등했다. 사진=블룸버그/게티이미지

[오피니언뉴스=이상석 기자] 중국의 지난해 국내총생산(GDP ) 성장률이 목표를 크게 밑돌았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17일 2022년 GDP가 3% 성장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로이터의 여론조사에서 전망한 2.8%보다 나은 수치다. 2021년 성장률은 2020년 2.2%에서 8.4% 반등했다.

4분기 국내총생산(GDP)은 2.9% 늘어나 로이터통신의 1.8% 성장률 조사 예상치를 뛰어넘었다.

소매 판매는 한 해 동안 0.2% 감소했지만 12월 소매판매는 1년 전보다 1.8% 줄어 로이터통신 여론조사가 예상한 8.6% 급락에 밑돌았다.

산업 생산은 2022년 3.6% 증가했다. 이 수치는 12월 1.3% 늘어나 로이터 통신의 여론 조사에서 예측한 0.2%를 크게 웃돌았다.

2022년 고정자산 투자는 로이터가 예상한 5%를 약간 웃도는 5.1% 증가했다. 전년 동기 대비 12월 인프라 투자는 11월보다 빠르게 성장한 반면 제조업 투자는 성장세를 둔화시켰다. 

부동산 투자는 2022년에 10% 감소했는데, 이는 11월까지 한 해 동안 기록된 것보다 더 가파르게 감소한 것이다.

도시의 실업률은 12월 기준 5.5%인 반면 16~24세 청년 실업률은 16.7%로 월등히 높았다.

지난해 내국인의 저축성향이 사상 최고치로 치솟았다. 미래 소득에 대한 불확실성은 여전히 높았다. 청년 실업률이 7월에 20%에 육박하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소매판매도 10월부터 전년 동월 대비 감소세로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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