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뉴스=권상희 기자] 코스피가 지난달 14일 이후 약 한 달 만에 장중 2400선을 회복했다. 외국인 매수세가 이어지면서 지수를 견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16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3.77포인트(0.58%) 오른 2399.86에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97포인트(0.17%) 오른 2390.06에 출발한 뒤 상승폭을 키웠다.
지난 13일(현지시간) 미국 주요 은행들의 지난해 4분기 호실적 발표로 뉴욕증시가 상승 마감하면서 코스피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2586억원, 기관은 2441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4713억원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들은 서로 상이한 움직임을 보였다. 삼성바이오로직스(-0.49%), LG화학(-0.93%), 삼성SDI(-1.11%), 현대차(-1.48%), 기아(-1.07%)는 하락했다.
반면 삼성전자는 0.49% 오른 6만1100원에 장을 마쳤다. LG에너지솔루션(0.52%), SK하이닉스(0.12%), 네이버(2.82%), 카카오(4.03%) 등도 강세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화학(0.23%), 비금속광물(1.54%), 철강금속(1.12%), 전기전자(0.41%) 등이 강세를 나타냈다. 섬유의복(-0.89%), 종이목재(-0.05%), 의약품(-0.20%)는 상대적 약세를 드러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5.07포인트(0.71%) 상승한 716.89에 장을 종료했다. 외국인은 524억원 순매수했으며 개인과 기관은 각각 270억원, 10억원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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