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아시스, 증권신고서 제출…"2월 중 '이커머스 1호' 상장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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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아시스, 증권신고서 제출…"2월 중 '이커머스 1호' 상장 목표"
  • 김솔아 기자
  • 승인 2023.01.12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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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아시스 본사 전경. 사진제공=오아시스
오아시스 본사 전경. 사진제공=오아시스

[오피니언뉴스=김솔아 기자] 오아시스가 ‘이커머스1호’를 목표로 코스닥상장 절차에 본격 착수한다.

오아시스는 12일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 절차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오아시스는 이번 상장으로 523만 6000주를 공모한다. 공모예정가는 3만 500~3만 9500원으로 총 공모금액은 1597~2068억 원 규모다.

오는 2월 7~8일 수요예측을 진행한 후 2월 14~15일 일반청약을 거쳐 2월 중 코스닥 시장에 입성할 예정이다.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이 공동 대표주관사를 맡았다.

2011년 설립된 오아시스는 일반적인 온라인 마켓플레이스 기반의 이커머스 기업들과 달리 오프라인 매장 기반으로 설립됐다. 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구축한 생산자 직소싱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유기농 식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소비자들에게 제공하며 고객 만족도를 이끌어냈다. 이를 바탕으로 2018년에는 ‘오아시스마켓’을 런칭하며 신선식품 새벽배송까지 확장된 사업 범위를 영위하고 있다.

오아시스는 회사 광고 마케팅을 크게 진행하지 않고 업계 평균보다 높은 매출성장률과 흑자경영을 유지하며 주목을 받았다. 오아시스 매출은 2015년 193억원에서 2021년 3569억원으로 약 18.5배 성장했다. 지난해 3분기에는 매출액 3118억원, 영업이익 77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9.8%. 78.4% 증가했다.

회사는 IT 물류 솔루션, 물류 대행 기술력, 강력한 직소싱 네트워크 등의 핵심경쟁력을 기반으로 다른기업과의 협업, PG업 등 신규 사업 진출 등으로 전략적으로 성장한다는 방침이다.

안준형 오아시스 대표이사는 “오아시스는 네트워크, 물류센터, IT 물류 솔루션을 모두 보유한 식료품 새벽배송 선도기업”이라며 “독보적 기술력을 기반으로 새벽배송을 넘어 라이브커머스 즉시배송, 퀵커머스 O4O사업 진출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며 국내 대표 스마트 물류·유통테크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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