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글로벌마켓] 뉴욕증시, CPI 앞두고 혼조세 마감...나스닥은 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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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글로벌마켓] 뉴욕증시, CPI 앞두고 혼조세 마감...나스닥은 0.6%↑
  • 김지은 기자
  • 승인 2023.01.10 07: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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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지수, 0.3% 내려...S&P500 지수는 0.08% 하락
유럽증시, 일제히 상승 마감
국제유가, 중국 수요 회복 기대에 상승세
9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혼조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사진=연합뉴스
9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혼조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사진=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김지은 기자] 뉴욕증시가 혼조 양상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오는 12일 미국의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관망 흐름이 뚜렷했던 상황에서 다우지수는 소폭 하락한 반면 나스닥 지수는 상승세를 보이는 등 3대 지수가 혼조 양상으로 거래를 마쳤다.

다우·S&P500 지수는 하락...나스닥은 상승세

9일(이하 미 동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112.96포인트(0.34%) 내린 3만3517.65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일대비 2.99포인트(0.08%) 내린 3892.09로 거래를 마쳤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66.36포인트(0.63%) 오른 1만635.65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투자자들은 뉴욕연방준비은행(연은)이 집계한 소비자들의 기대 인플레이션에 주목했다.

12월 조사에 따르면, 1년 후 소비자들의 기대 인플레이션은 5.0%로, 전월(5.2%)에 비해 하락했고, 이는 2021년 7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3년 후 기대 인플레이션은 전월과 동일한 3%로 집계됐다. 

다만 시장에서는 오는 12일 발표된 12월 CPI 상승률의 둔화를 확인하고 가자는 인식에 전반적으로 관망세가 뚜렷했다. 

브룩스 맥도널드의 최고투자책임자인 에드워드 파크는 "2023년에는 이 랠리를 유지하기 위해 거의 모든 수치가 올바른 방향을 가리키는 것을 봐야 할 것"이라며 "주식시장은 인플레이션이 물러가고 성장이 양호한 상태를 유지하는 좁은 착륙선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연준이 진로를 바꾸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다"고 말했다. 

나스닥 지수는 일부 종목들의 강세로 상승 흐름을 보였다. 

테슬라는 최근 폭락 이후 반등을 이어가는 가운데 이날도 6% 상승했으며, 엔비디아(5.2%), AMD(5.1%) 등도 상승세로 거래를 마쳤다. 

파산 가능성이 거론됐던 베드배스앤드비욘드는 23% 이상 급등했다. 

유럽증시 상승 마감...국제유가도 올라

유럽증시는 일제히 상승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는 전일대비 1.26% 오른 4068.62로 거래를 마감했고,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일대비 0.33% 오른 7724.94로 거래를 마쳤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전일대비 0.68% 오른 6907.36으로 거래를 마쳤으며,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전일대비 1.25% 오른 1만4792.83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국제유가는 상승세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일대비 0.86달러(1.17%) 오른 배럴당 74.63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중국이 지난 8일부터 본격적인 리오프닝에 나서면서 원유 수요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확산된 것이 유가를 상승세로 이끌었다. 

국제 금값은 상승 흐름을 보였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가장 많이 거래된 2월 인도분 금 선물 가격은 전일대비 0.43% 오른 온스당 1877.8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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