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1만 4000여 파트너사 납품대금 7000억원 조기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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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1만 4000여 파트너사 납품대금 7000억원 조기 지급
  • 김솔아 기자
  • 승인 2023.01.09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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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롯데 회장. 사진제공=롯데
신동빈 롯데 회장. 사진제공=롯데지주

[오피니언뉴스=김솔아 기자] 롯데가 명절 전 상여금, 대금 결제 등 자금 수요 집중 상황을 고려해 1만 4000여개 파트너사의 납품대금 약 7000억원을 조기 지급한다고 9일 밝혔다.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롯데칠성음료, 롯데알미늄, 롯데정보통신, 롯데글로벌로지스 등 롯데그룹 27개사가 동참하며 1월 말 대금 지급일을 평균 12일 앞당겨 오는 20일까지 지급 완료한다.

롯데는 2013년부터 명절 전 납품대금 조기 지급을 시행하고 있으며 약 1조원 규모의 동반성장펀드를 운영하고 있다. 파트너사 자금 흐름 개선을 위해 2018년에는 대기업 최초로 전 계열사 상생결제 제도를 도입했다. 이에 롯데백화점, 롯데케미칼은 지난해 동반성장위원회로부터 ‘2022년 대한민국 동반성장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롯데는 올해도 그룹 차원의 상생 활동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파트너사 우수 인력 확보를 돕는 채용 오프라인 행사와 취업 플랫폼 활용 '롯데그룹 파트너사 인력채용관(가제)' 신설을 검토하고, ‘동반 성장 아카데미’를 통해 ESG 및 안전 경영, 빅데이터 활용 매출 활성화 컨설팅 등 파트너사 맞춤 교육도 진행한다.

한편 지난해 롯데는 계열사별로 진행해 온 파트너사 해외 판로개척 지원사업을 그룹 차원으로 확대했다. 작년 9월 롯데 유통 6개사(홈쇼핑, 백화점, 마트, 면세점, 하이마트, 코리아세븐)는 독일과 미국 양국에서 국내 최대 규모의 중소기업 해외 판로개척 사업인 ‘롯데-대한민국 브랜드 엑스포’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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