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뉴스=김솔아 기자] 퍼스널케어 브랜드 '쿤달(KUNDAL)'로 잘 알려진 더스킨팩토리가 해외에서 빠르게 성장 중인 자연주의 뷰티 브랜드 '네시픽(NACIFIC)' 운영사 에이빌코리아를 인수한다고 9일 밝혔다.
지난 2014년 설립된 에이빌코리아는 주로 인도네시아, 미얀마, 일본 등 10여개 국가의 디앙한 온라인 채널들을 중심으로 성장해왔다. 특히 일명 '욕세럼'으로 불리며 유명세를 탔던 프레쉬 허브 오리진 세럼을 100만병 이상 판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나이아신, 시카, 아하바하, 살리실산 등 독특한 성분의 스킨케어 제품들과 색조라인까지 사업을 확장하며 지난해 약 17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2021년 하반기에는 글로벌 아티스트 '스트레이키즈'와 모델 계약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데 성공하며 지난해 해외 매출이 약 90% 성장했다.
국내에서의 시장 입지를 발판삼아 해외로 적극 진출해온 더스킨팩토리는 최근 3년간 해외 매출의 연평균 성장률 297%를 달성한 바 있다. 실제로 2020년 67억원이던 해외 매출은 지난해 332억원까지 성장했다.
노현준 더스킨팩토리 대표는 "이번 인수를 통해 퍼스널 케어 브랜드 '쿤달'과 뷰티 브랜드 '네시픽'을 두 축으로 삼아 전세계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시켜 나갈 것"이라며 "이를 위해 이미 잘 구축된 다양한 해외 거래처들과의 협력 관계를 적극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솔아 기자sola@opinio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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