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2023에서 '아필라' 선봬

[오피니언뉴스=최인철 기자]전기차 시장 진출을 선언한 소니가 혼다와 합작한 첫 전기차(EV) 콘셉트카 '아필라'(Afeela)를 CES2023에서 5일 공개했다.
야스히데 미즈노 '소니 혼다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는 아필라가 2026년 북미와 일본에서 판매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필라는 차량에 카메라와 레이더 등 45개 센서가 내장돼 물체 감지와 자율주행 능력이 강화된다. 미즈노 CEO는 "인공지능(AI), 엔터테인먼트, 가상현실, 증강현실을 갖춘 독특한 EV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아필라에 대해 크리스티아누 아몬 퀄컴 CEO는 "소프트웨어라고 정의내릴 수 있는 차량"이라고 평가했다. .
퀄컴은 아필라의 기능 업데이트를 위해 디지털 모바일 제품인 스냅드래곤 디지털 섀시를 설계한다. 소니 혼다 모빌리티는 퀄컴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아필라에 '스냅드래곤 디지털 섀시'를 적용할 방침이다.
운전자 보조 기능 및 자율주행을 지원하는 '스냅드래곤 라이드'와 5G-와이파이-위성항법장치(GPS) 등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냅드래곤 오토 커넥티비티', 클라우드 보안 기능과 무선 업데이트 기능 등을 제공하는 '스냅드래곤 카 투 클라우드', 동영상과 음악 등 엔터테인먼트 서비스인 '스냅드래곤 콕핏'으로 구성됐다.
섀시가 적용되면 아필라는 전기차를 넘어 '기술 제품'으로서 자리매김할 것으로 전망된다.
소니, 혼다, 퀄컴 등 전기전자, 자동차, 모바일 분야의 선두주자가 연합해 전기차 대표주자 테슬라를 정면 조준한 것이다.
최인철 기자kug94@opinio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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