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건, 미주사업총괄에 스타벅스·아마존 출신 문혜영 부사장 영입
상태바
LG생건, 미주사업총괄에 스타벅스·아마존 출신 문혜영 부사장 영입
  • 김솔아 기자
  • 승인 2023.01.04 15: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문혜영 LG생활건강 부사장. 사진제공=LG생활건강
문혜영 LG생활건강 부사장. 사진제공=LG생활건강

[오피니언뉴스=김솔아 기자] LG생활건강은 세계 최대 뷰티 시장인 북미 지역 사업 강화를 위해 글로벌 기업 스타벅스·아마존 출신의 문혜영 부사장을 미주사업총괄로 영입했다고 4일 밝혔다.

LG생활건강은 후, 오휘, 빌리프 등 럭셔리 화장품과 닥터그루트, 페리오, 피지오겔 등 데일리 뷰티 브랜드로 북미시장을 공략 중인데 문 부사장은 CEO 직속의 미주사업총괄로서 이 브랜드들과 더불어 더 에이본(The Avon), 보인카(Boinca), 더크램샵(The Crème Shop) 등 현지 자회사까지 미주 전체 사업을 관장한다.

이를 통해 LG생활건강은 북미 지역의 사업 역량과 운영 체계를 강화하고, 현지 시장과 고객 특성에 맞는 브랜드와 사업 간의 시너지 확보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1971년생인 문 부사장은 서울대에서 사회학을 전공했고 미국 스탠포드대에서 사회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2004년 미국 스타벅스에 입사한 이후 약 14년 간 전략, 마케팅, 제품 관리, 고객경험, 디지털 전환(DX), 고객 로열티 프로그램 론칭 등 전사 차원의 핵심 업무를 두루 경험했다. 2019년부터는 아마존의 B2B 전문 구매 플랫폼인 ‘아마존 비즈니스’의 글로벌 마케팅을 총괄하며 초기 조직 세팅, 업무 프로세스 구축, 브랜딩 등의 미션을 수행했다.

LG생활건강은 문 부사장이 다년간 글로벌기업 미국 본사에서 수행한 B2C·B2B 사업 경험과 역할에 주목했다. 사측은 "문 부사장이 스타벅스 재직 시절 ‘스타벅스 리워드’와 모바일 식음료 주문·결제, 멤버십 혜택 적립, 상품 구매 등 디지털화 업무를 운영한 경험을 살려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선사하고, 디지털 접점에서의 대응력을 높이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