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팬 리포트] 日 요미우리 "리용호 전 북한 외무상 지난해 처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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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팬 리포트] 日 요미우리 "리용호 전 북한 외무상 지난해 처형"
  • 최인철 기자
  • 승인 2023.01.04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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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외무성 관계자 4∼5명 연이어 처형
일 요미우리 신문은 리용호 전 북한 외무상이 지난해 처형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사진=연합뉴스
일본 요미우리 신문은 리용호 전 북한 외무상이 지난해 처형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사진=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최인철 기자]일본 요미우리 신문은 리용호 전 북한 외무상이 지난해 처형된 것으로 보인다고 4일 보도했다.

리 전 외무상이 숙청된 시기는 작년 여름부터 가을 무렵으로 북한 외무성 관계자 4∼5명도 연이어 처형됐다고 밝혔다.

숙청된 이유는 분명치 않지만 이 전 외무상을 포함한 복수의 인물이 영국 주재 북한대사관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다고 분석했다.

영국 대사관은 2016년 태영호 당시 공사가 한국으로 망명한 바 있다.

북한 당국은 국외 근무 중인 외교관이 동요해 망명하지 않도록 감시를 강화하고 있다.

리 전 외무상은 영국 주재 북한대사와 북핵 6자 회담 북측 수석 대표를 역임한 뒤 2016년에 외무상에 취임했으며 북한 내 대표적인 미국통으로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당시 미국과의 협상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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