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보스'로 'CES'로...2023년식 '현장경영' 총수들이 직접 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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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보스'로 'CES'로...2023년식 '현장경영' 총수들이 직접 뛴다
  • 박대웅 기자
  • 승인 2023.01.03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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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최재원 CES 참석차 방미
이재용·정의선·구광모·신동빈 다보스포럼 참가
2030 부산엑스포 유치 지원
국내 주요 기업 총수들이 새해부터 바쁜 해외 일정을 소화한다. 사진은 왼쪽부터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 대표이사 회장 순. 사진=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박대웅 기자]주요 기업 총수들이 새해 벽두부터 숨 가쁜 해외 일정을 소화한다. 

5일(한국시각) 미국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3'부터 '다보스포럼'까지 연달아 글로벌 행사가 열리는 가운데 재계 총수와 경영진들도 대거 이곳을 향하고 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정기선 HD현대(옛 현대중공업그룹) 사장이 'CES 2023'에 참석한다. 

SK그룹에 따르면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을 겸하고 있는 최 회장은 그룹 회장 취임 후 처음으로 CES에 자리한다. SK그룹 8개 계열사가 각 사의 친환경 기술을 함께 선보인다. 최재원 SK온 수석부회장을 비롯해 최창원 SK디스커버리 부회장, 조대식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박정호 SK하이닉스 부회장,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 등도 동행할 전망이다. SK 계열사 중 처음으로 SK온과 SK아이테크놀로지(SKIET) 제품이 'CES 2023'에서 최고혁신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의 장남 정기선 사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연단에 오른다. 정 사장은 지난해 그룹 청사진을 제시한 데 이어 올해 프레스 컨퍼런스 행사의 오프닝을 맡는다. 선박 자율운항 및 에너지 절감 기술, 스마트 솔루션 등 HD현대가 보유한 해양 산업 역량과 비전을 소개한다. 

회장 승진 후 첫 CES여서 참석 가능성도 제기됐지만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CES 2023에 불참한다. 대신 한종희 DX부문장(부회장)과 경계현 DS부문장(사장) 등이 참석한다. LG그룹에선 조주완 LG전자 대표이사 사장과 정호영 LG디스플레이 사장, 정철동 LG이노텍 사장이 자리한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불참하는 가운데 조성환 현대모비스 사장이 현대차그룹을 대표해 CES 2023 연사로 나서 미래 사업 전략과 비전을 발표한다. 

이 회장과 구광모 LG그룹 회장, 정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솔루션 부회장 등은 CES에 불참하지만 16일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다보스포럼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 다포스포럼 기간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을 맡고 있는 최 회장도 참석해 '2030 부산 세계박람회(엑스포)'를 집중 홍보하는 동시에 협력을 당부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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