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피니언뉴스=최인철 기자] 한국콘텐츠진흥원은 2일 발표한 '2022 대한민국 게임백서'에서 2021년 국내 게임 시장 매출액이 20조991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2020년 18조8855억원 대비 11.2% 증가한 것으로 사상최고 기록을 경신해나가고 있다. 국내 게임 산업 규모는 2013년에 전년 대비 0.3% 감소한 것을 제외하면 지난 10년간 꾸준히 높은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2020년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게임시장 규모가 2019년 대비 21.3%나 성장하는 등 최근 가파른 성장 폭을 보여왔다.
세계 게임 시장 규모는 2197억5800만 달러로 한국은 7.6%의 점유율로 미국(22%), 중국(20.4%), 일본(10.3%)에 이어 4위를 기록했다.
게임 플랫폼별 매출액은 모바일 게임이 전체 매출의 57.9%를 차지했고 PC 게임이 26.8%, 콘솔 게임이 5%, 아케이드 게임이 1.3%를 차지했다.
게임산업 수출액은 2021년 86억7287만 달러로 2020년 대비 5.8% 증가했고 수입액은 3억1233만 달러로 같은 기간 대비 15.3% 증가했다.
수출국별 비중은 중국 34.1%, 동남아 17%, 북미·유럽 12.6%, 일본 10.5% 등으로 나타났다.수출국 중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2020년 대비 2021년 1.1%포인트 감소했지만 일본 시장이 6.7%포인트, 유럽 시장이 4.3%포인트, 북미 시장이 1.4%포인트 증가했다.
진흥원에 따르면 국내 만 10세∼65세 일반인 중 2021년 6월 이후 게임을 이용한 적 있는 사람은 4명 중 3명꼴인 74.4%로 나타났다.
게임 제작·배급업 종사자 수는 2021년 4만5262명으로 2020년 대비 2.1% 증가했다. 플랫폼별로는 모바일 게임이 2만9015명으로 가장 많았고 PC 게임 1만3124명, 아케이드 게임 1919명, 콘솔 게임 1204명 등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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