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급여 끝전 모아 2억 4000여만원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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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급여 끝전 모아 2억 4000여만원 기부
  • 유태영 기자
  • 승인 2022.12.29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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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간 3만4300여명 참여, 38억원 전달
사랑나눔기금 전달식. 사진제공=현대건설
사랑나눔기금 전달식(왼쪽부터 김기년 현대건설 노동조합 사무국장, 황인식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총장). 사진제공=현대건설

[오피니언뉴스=유태영 기자] 현대건설은 작년 12월부터 올해 11월까지 1년간 임직원들의 급여 끝전을 모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사랑나눔기금' 약 2억 4000여만원을 기탁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기년 노동조합 사무국장과 황인식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총장이 참석했으며, 모아진 성금은 향후 현대건설의 국내외 사업장 인근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쓰인다.   

사랑나눔기금은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급여 모금 참여를 바탕으로 2010년 이후 올해로 12년째 진행하고 있다. 약 38억을 모아 지역 사회 소외계층 지원 사업에 사용됐다. 

임직원들의 성금은 그간 필리핀 소외계층 위생·건강 키트 지원 사업과 조지아 IT 교실 지원사업, 국내 사회복지시설, 취약계층 가구의 고효율 LED 조명 교체사업 및 태양광 설비 설치 사업, 재난안전 취약계층을 위한 재난안전교육 및 재난안전경안전모 배포, 종로지역 취약계층 식료품 지원사업에 사용됐다.

현대건설은 작년에 이어 민·관·공·협 최초로 진행된 'H-그린세이빙' 사회공헌사업으로 기후위기에 노출된 에너지 취약계층의 에너지 복지 증진과 온실가스 감출을 통한 탄소중립 사회 실현에 기여하는 사업을 추진했다.
 
이번 사업으로 서울시 6개의 사회복지시설에 총 522개의 고효율 LED 조명교체를 했으며, 2개의 사회복지시설의 유휴공간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 완료했다.

한국에너지공단 온실가스 감축 외부사업 등록 지원과 감축량 평가 절차를 거쳐 절감되는 온실가스 양 만큼 탄소배출권으로 인정을 받을 예정이다. 확보된 배출권 수익은 재기부를 통해 환경 분야 진로를 희망하는 청소년의 에너지 교육 사업에 활용된다.

현대건설은 해외 각지에서도 지속적인 사회공헌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7월, 현대건설은 국제개발협력 NGO인 ‘프렌드아시아’와 협력해 조지아 주그디디(Zugdidi) 주 1번학교에 학교 교육환경 리모델링 사업을 통해 ‘IT 교실 및 학생 진로진학 상담실’을 개소하여 IT 인재 육성 및 진로진학 상담활동을 지원했다. 

또한 현대건설은 2011년부터 필리핀 저소득층을 위한 커뮤니티센터 건립을 시작으로 해외 20개국에서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했다. 해외 각지에 건설 사업을 수행하면서 현지 사회적 책임 일환으로 보건, 위생 지원, 취약계층 자립, 공공시설 개보수 등 약 50여개 사업을 추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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