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11월 경기선행지수 113.5···"내년 초 경기침체 예상"
상태바
미국 11월 경기선행지수 113.5···"내년 초 경기침체 예상"
  • 이상석 기자
  • 승인 2022.12.23 09: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콘퍼런스보드는 11월 미국의 경기선행지수가 전월보다 1.0% 하락한 113.5를 기록했다고 22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사진=AP/연합
콘퍼런스보드는 11월 미국의 경기선행지수가 전월보다 1.0% 하락한 113.5를 기록했다고 22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사진=AP/연합

[오피니언뉴스=이상석 기자] 미국의 11월 경기선행지수가 또다시 하락했다.

콘퍼런스보드는 11월 미국의 경기선행지수가 전월보다 1.0% 하락한 113.5를 기록했다고 22일(현지시간) 발표했다.

11월 수치는 전달 하락률인 0.9%보다 더 낙폭이 컸다. 이날 수치는 아홉 달 연속 하락한 것으로 지수는 지난 6개월간 3.7% 하락했다.

아타만 오질디림 콘퍼런스보드 이사는 "11월에 노동시장, 제조업, 부동산 관련 지표가 모두 악화했다"며 "이는 경제 성장에 대한 심각한 역풍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 사이클은 경제 활동 모든 영역을 위축시키는 것으로 보인다"며 "결과적으로 내년 초 미국 경기 침체가 시작해 내년 중순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콘퍼런스보드의 선행지수는 실업보험 청구 건수, 제조업체 신규 수주, 민간주택 신규허가, 주가, 소비자기대치 등 10개 항목을 기초로 추산한다.

동행지수와 후행지수는 모두 상승했다. 11월 동행지수는 전월보다 0.1% 올라 109.4를 기록했다. 11월 후행지수는 전월보다 0.2% 올라 116.4를 나타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