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엔터테인먼트, 주가 '급등'...내년 편성 집중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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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엔터테인먼트, 주가 '급등'...내년 편성 집중 기대감↑
  • 김혜실 기자
  • 승인 2022.12.14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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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가파른 실적 성장 전망

[오피니언뉴스=김혜실 기자] 팬엔터테인먼트가 그동안 부진했던 편성이 내년에 대거 몰리며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14일 오후 3시11분 현재 팬엔터테인먼트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485원(10.03%) 오른 5320원에 거래 중이다. 

올해 실적은 부진했지만, 내년 편성될 대작들이 대거 공개되면서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되는 모습이다. 

팬엔터테인먼트 제작 드라마 '가우스전자'
팬엔터테인먼트 제작 드라마 '가우스전자'

올해 편성 지연에 실적 부진

팬엔터테인먼트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1% 감소한 133억원, 영업이익은 59% 감소한 6억원이다. 

3분기에는 내년 SBS에서 방영 예정인 '꽃선비열애사'의 진행률 매출 및 제작수익이 일부 반영됐다. 

4분기에는 '꽃선비열애사'의 나머지 일부 제작 매출과 ENA 향으로 방영된 '가우스 전자' 12회분이 반영된다.

이로써 하나증권은 팬엔터테인먼트 올해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700억원, 100억원으로 추정했다. 예정됐던 주요 작품들의 편성이 지연되면서 시장 예상보다 크게 부진할 전망이다. 

지연된 편성 내년에 대거 몰려

하지만 내년에는 '꽃선비열애사'에 더해 웹툰 원작인 박해진, 박성웅 주연의 '국민사형투표', 박경수 작가에 설경구, 김희애 주연의 '돌풍', 진수완 작가에 려운, 최현욱 주연인 '반짝이는 워터멜론' 등이 예정되어 있다. 

여기에 더해 '동백꽃 필 무렵'의 임상춘 작가와 '나의 아저씨' 김원석 감독, 그리고 아이유와 박보검 주연의 작품 '인생(가제)'도 준비 중이다. 

이기훈 하나증권 연구원은 "이 정도 패키징이라면 내년 가장 비싼 작품 중 하나가 될 가능성이 높다"며 "총 5편의 편성 작품이 내년 상반기 내 대부분 촬영에 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임상춘 작가, 김원석 감독, 아이유 주연 작품의 텐트폴이 있어 2023년 예상 매출액은 1400억원 내외로 제작사 중 가장 가파른 실적 상승이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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