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금융계엔 CEO 장기연임 당연한데…정리(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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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금융계엔 CEO 장기연임 당연한데…정리(12/19)
  • 오피니언뉴스
  • 승인 2017.12.19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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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금융사 CEO, 3연임·4연임도 나올 수 있어야 [한경]

금융당국이 명백한 부적격 사유가 없는데도 금융사 CEO의 연임을 막는 것은 정상이 아니다. 금융 강국인 미국에서는 금융회사 CEO가 ‘셀프 연임’하는 게 전혀 문제되지 않는다. 제이미 다이먼 JP모간체이스 회장이 2005년부터 10년 넘게 CEO 자리를 지키며 회사를 미국 1위 금융그룹으로 키워낸 게 대표적인 사례다. 한때 샌퍼드 웨일 전 씨티그룹 회장의 후계자로 불리던 다이먼 회장은 웨일의 견제로 회사를 떠난 뒤 더 승승장구하며 미국 금융산업을 이끌고 있다.

 

[사설] 현대차 中 공장 부러워한 與 실세, 노동 개혁은 왜 안 하나 [조선]

문재인 대통령 방중에 동행한 송영길 북방경제협력위원장이 현대자동차 중국 충칭(重慶) 공장을 방문한 뒤 '한국 자동차 산업의 미래가 걱정된다'는 글을 소셜 미디어에 올렸다. 그는 지난 대선 때 여당 선대본부장을 맡았다. 그는 충칭 현대차 노동자의 평균 월급(94만원)이 현대차 울산 공장(800만원)의 9분의 1인데, 생산성은 충칭이 1.6배 더 높고 품질도 더 좋다고 썼다. 새삼스러운 사실도 아니다.

 

[차이나 인사이트] 문재인 정부는 왜 중국의 홀대를 받나 [중앙]

아마추어 외교의 극치를 보여 준 사례로 꼽힐 것이다. 아마도 훗날 대(對)중국 외교 실패의 대표적인 케이스를 보여 주는 반면교사(反面敎師) 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더 큰 문제는 우리 정부가 중국의 홀대를 받아도 이를 홀대로 인식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특사가 하대를 받아도 “중국이 왜 그랬는지 모르겠다”는 말로 넘어간다. 시진핑이 정상회담에서 발끈해도, 역사 훈시를 해도 우리는 꿀 먹은 벙어리다. 중국 당 서열에서 정치국 위원 대열에도 들지 못하는 왕이 외교부장이 우리 대통령의 팔을 쳐도 “친분의 표시”라며 웃는다. 가벼이 보이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강경화 “中에 대북 원유중단 요구 안한 이유는 외교논의엔 타이밍 중요하기 때문” [동아]

강경화 외교장관 인터뷰

강 장관은 18일 서울 종로구 사직로 외교부 청사에서 동아일보와 단독 인터뷰를 갖고 “중국에 (향후 대북 원유 공급 중단 요청을) 영원히 한다 안 한다 말하긴 힘들지만 한중 관계뿐만 아니라 국제 정세를 감안해서 외교 의제를 택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는 한중 정상회담에서 가까스로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논란이 수그러들 모멘텀을 찾은 만큼, 당분간 중국을 자극할 수 있는 카드는 꺼내지 않겠다는 뜻으로 해석돼 미국 일본 등 주변국의 반응이 주목된다. 강 장관은 이어 “문 대통령이 이번 회담에서 북핵 문제와 관련해 중국의 더 큰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지만 구체적으로 어떤 제재를 해달라는 논의는 (시 주석과) 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이 15일 베이징대 강연에서 “중국은 큰 봉우리, 한국은 작은 나라”라고 해서 비하 논란이 일었다. 이 문구는 누구 아이디어인가.

“외교부가 올린 초안에는 그런 표현이 빠져 있었다. 주요 연설에서 저희가 안을 올리고 최종안은 연설비서관이 도와 대통령께서 직접 챙긴다. 하지만 우리가 실질적으로 대국은 아니지 않나. ‘실질’을 중시하는 대통령께서 그런 뜻으로 말한 것 같다.”

 

[사설] 文대통령 ‘臨政수립이 建國’ 일방적 규정할 일 아니다 [문화]

상하이에서 1919년 수립된 임정의 애국 선열들이 풍찬노숙하면서 펼쳤던 독립운동의 가치와 역사성을 폄훼해선 안 된다. 하지만 건국 시점은 다른 문제다. 국민·영토·주권을 갖춘 정부가 수립된 1948년 8월 15일을 건국일로 보는 것이 합리적이다. 그렇다고 임정의 법통을 부인하는 일도 아니다. 그런데도 문 정부는 내년 예산안에 ‘정부 수립 70주년’ 관련 예산을 전혀 편성하지 않은 반면, ‘임정 수립 100주년’ 예산을 50억 원 배정해 보수 야당으로부터 ‘국민 분열 좌편향 예산’ 지적을 자초했다. 건국 시점을 학계 아닌 정권이 입맛대로 정하려는 반(反)역사적 발상은 접는 게 옳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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