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부경] 본문①…본문의 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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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부경] 본문①…본문의 해석
  • 주우(宙宇)
  • 승인 2017.12.16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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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극(天1極·地2極·人3極)의 현실이 일(一), 즉 존재됨됨이가 반영된(析) 거울(本太陽)임을 깨닫지 못해서 본마음(本心)을 감추고 삼극(三極)을 탐진치의 수단으로 중시한다면(大), 더해져서(合) 완고한 존재(六, 天一地一人一)가 되기 때문에 일련(天一地二人三)의 다양한(萬往萬來) 사건(七八九)이 묘하게(妙) 발생해서(生) 펼쳐짐으로써(衍) 끊임없이(無盡) 담마(本)를 제공합니다.

하지만 이를 깨달아 삼극(天1極·地2極·人3極)의 현실을 반야의 기회로 운용한다면(運), 그 삼극에 숨겨진 진실(四)을 완성하려고(成) 투명해지기로(明) 결단한(昻) 덕택에, 자신을 탈바꿈해서(用變) 직면한 담마(本)를 떠나지 않고(不動) 하나하나(一積) 마스터해감으로써(十鉅) 균형 잡힌 중심(五)과 홍익하는 존재(十)라는 두 고리(環)로 빈틈없이 완수해냄으로써(無匱) 완벽한(天三地三人三) 삼극(三極)으로 승화해서(化, 天二地二人二) 사람(人)이 중심(中) 되어 천지(天地)와 하나가(一) 됩니다.

 

 

⊖ 본문과 해석

 

일(一), 즉 각자의 존재됨됨이가 시차를 두고 천1극·지2극·인3극(天1極·地2極·人3極)으로 투사되어(析) 천일·지일·인일(天一·地一·人一)이라는 ‘반야(般若) 모드’가 되기 때문에, 끊임없이(無盡) 담마(本)가 제공된다.

하지만 이를 깨달아 일(一), 즉 각자의 존재됨됨이가 완전한 10(十)이라는 단련된 경지로(鉅) 한 단계씩 닦여가는(積) 덕택에, 빈틈없이 완수해냄으로써(無匱) 동시에 작동되는 완벽한 천3극·지3극·인3극(天3極·地3極·人3極)으로 승화되어(化) 천이·지이·인이(天二·地二·人二)라는 ‘협업(協業) 모드’가 된다.

다시 말해 전3극(前三極, 天1極·地2極·人3極)이 탐진치의 대상으로 중대시(大) 된다면 더해져서(合) 완고한 6(六)이 되고 결국 환원이 어려운 현실인 후3극(後三極, 天7極·地8極·人9極)인 7·8·9(七八九)가 발생하고(生) 만다.

하지만 이를 깨달아 3극(三極, 天1極·地2極·人3極)을 운용하여(運) 4(四)라는 사람을 완성해간(成) 덕택에 균형 잡힌 중심인 5(五)와 홍익하는 존재인 10(十)이라는 고리(環)가 형성된다.

그런데 일(一), 즉 각자의 존재됨됨이가 묘하게(妙) 펼쳐지기(衍) 때문에 오만가지 현상이 가고 온다(萬往萬來).

하지만 이를 깨달아 자신의 변화(變)로 활용한(用) 덕택에 제시된 현상과 메시지(本)에서 움직여가지(動) 않게(不) 된다.

그런데 담마의 마음(本心)이 감춰지기 때문에, 담마(本)가 내포된 강력한 외부현상(太陽)으로 드러나고 만다.

하지만 이를 깨달아 투명성이(明) 높아진(昻) 덕택에, 사람(人)이 중심(中) 되어 천지(天地)와 하나(一)가 된다.

본문에 접어드는군요. 눈치 100단인 제가 ‘시작되나 시작이 없고, 끝나나 끝이 없다’는 도입부와 종결부의 설명이 그랬듯이 본문은 짧으나 본문의 설명은 짧지만은 않으리라는 감이 오네요.

천부경에서 대전제인 1문단이 다른 2·3·4문단을 종합하고 있습니다. 즉, 2문단의 ‘大三極 合六 生七八九’가 ‘一析三極’을, ‘運三極 四成 環五十’이 ‘一積十鉅’를, 그리고 3문단의 ‘一妙衍 萬往萬來’가 ‘無盡’을, ‘用變 不動本’이 ‘無匱’를, 그다음 4문단의 ‘本心 本太陽’이 ‘本’을, ‘昻明 人中天地一’이 ‘化三’을 대응해서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그래서 먼저 2문단부터 3문단, 4문단을 차례로 설명해가면서 대전제인 1문단의 내용과 연결해가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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