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아이오닉 5, 일본 올해의 수입차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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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아이오닉 5, 일본 올해의 수입차 선정
  • 최인철 기자
  • 승인 2022.12.09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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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iX 등 글로벌 경쟁차종 제쳐
12년만에 일본시장 재진출 성공적
현대차 아이오닉5가 '통곡의 벽'이나 다름없던 일본 자동차 시장에서 2022~2023년 올해의 수입차로 선정됐다.
현대차 아이오닉5가 '통곡의 벽'이나 다름없던 일본 자동차 시장에서 2022~2023년 올해의 수입차로 선정됐다.

[오피니언뉴스=최인철 기자]현대자동차는 '일본 올해의 차 위원회 실행위원회'가 주최하는 '일본 올해의 차(Car of the year Japan) 2022-2023'에서 전기차 아이오닉5가 '올해의 수입차'를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한국 자동차 역사상 일본 올해의 차에서 수상 리스트에 이름을 올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일본 올해의 차는 1980년 창설돼 매년 일본에서 출시된 신차를 대상으로 심사위원의 투표를 거쳐 '베스트 10카'를 선별하고 시승 평가와 결선 투표를 통해 각 부문별 올해의 차를 선정한다.

일본 올해의 수입차를 수상한 아이오닉 5는 BMW iX,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르노 아르카나 등을 제쳤다.

일본 올해의 차 위원회는 "혁신적 내외관 디자인은 물론 1회 충전 주행가능 거리, 역동적인 주행성능, 편의ㆍ안전 사양 등이 심사위원단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강조했다.

현대차 일본 법인장 조원상 상무는 "일본 시장에서 모빌리티의 미래에 공헌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아이오닉 5는 올해 4월 ‘2022 월드카 어워즈(2022 World Car Awards)’에서 ‘세계 올해의 자동차(World Car of the Year)’를 수상했으며 10월 세계적인 권위의 자동차 전문지 모터트렌드의 ‘올해의 SUV’에 EV 최초로 선정됐다.

올해 2월 12년만에 일본 승용차 시장 재진출을 밝힌 현대차는 5월부터 온라인으로 아이오닉 5와 넥쏘를 판매하고 있으며 7월에는 일본 MK택시에 아이오닉 5 50대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하는 등 일본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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