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글로벌마켓] 뉴욕증시, 낙폭 과대 따른 반발 매수세...나스닥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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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글로벌마켓] 뉴욕증시, 낙폭 과대 따른 반발 매수세...나스닥 1.1%↑
  • 김지은 기자
  • 승인 2022.12.09 07: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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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지수, 0.5% 올라...S&P500 지수는 0.7% 상승
유럽증시, 혼조 양상 마감 
국제유가, 5거래일 연속 하락 
8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상승세로 거래를 마쳤다. 사진=연합뉴스
8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상승세로 거래를 마쳤다. 사진=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김지은 기자] 뉴욕증시가 상승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가 앞선 5거래일 연속 하락하는 등 그간의 낙폭이 과도했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반발 매수세가 유입된 것이 주식시장을 상승세로 이끌었다. 

낙폭 과대에 따른 반발 매수세 유입

8일(이하 미 동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183.56포인트(0.55%) 오른 3만3781.48로 거래를 마감했다. S&P500 지수는 전일대비 29.59포인트(0.75%) 오른 3963.51로 거래를 마쳤고, 나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123.45포인트(1.13%) 오른 1만1082.00으로 거래를 마쳤다.

S&P500 지수는 6거래일만에 반등했으며, 나스닥 지수는 5거래일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늘어났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한 주간 신규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계절조정 기준 전주대비 4000명 증가한 23만명을 기록했다. 이는 예상치에도 부합하는 수준이다. 

지난달 26일로 끝난 주간의 연속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전주대비 6만2000명 증가한 167만7000명으로 집계됐는데, 이는 지난 2월5일 주간 이후 최대 규모다.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늘어난 것은 노동시장의 부진을 가리키는 요인이다. 그간 시장은 지나치게 강한 경제지표로 인해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긴축을 장기화할 것이라는 우려로 주식시장이 하락세를 지속해왔다. 

CNBC는 "연속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2월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는데, 이는 연준이 성공적으로 인플레이션 하락을 위해 노동시장에서 변화가 나타나야 한다는 주장을 뒷받침하는 경제의 올바른 방향으로의 움직임"이라고 평가했다. 

LPL파이낸셜의 수석 전략가인 퀸시 크로스비는 "지난 며칠 간 강한 매도세가 있었고, 시장이 다시 완만하게 반등하기 위해 많은 것이 필요하지 않다"면서 "또 한번 나쁜 뉴스가 좋은 뉴스가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술주는 강세 흐름을 보였다. 엔비디아와 아마존은 각각 6.5%, 2.1% 상승했다. 

전일 파산 우려가 제기되면서 40% 급락했던 중고차 업체 카바나는 이날 29% 이상 반등했다. 

유럽증시, 혼조 마감...국제유가도 내림세

유럽증시는 혼조 양상을 보였다.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는 전일대비 0.01% 오른 3921.27로 거래를 마쳤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전일대비 0.02% 오른 1만4264.56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반면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일대비 0.23% 내린 7472.17로 거래를 마감했으며,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전일대비 0.20% 내린 6647.31로 거래를 마감했다. 

국제유가는 5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내년 1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일대비 0.55달러(0.76%) 내린 배럴당 71.46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는 2021년 12월21일 이후 가장 낮은 종가다.

12월 FOMC를 앞두고 경기침체 우려가 확산되자 원유수요 둔화 전망에 무게가 실리며 유가가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국제 금값은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가장 많이 거래된 선물인 내년 2월물 금 선물 가격은 전일대비 3.50달러(0.2%) 오른 온스당 1801.50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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