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 폴란드 K2전차 초도 출고분 10대 현지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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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 폴란드 K2전차 초도 출고분 10대 현지 도착
  • 최인철 기자
  • 승인 2022.12.07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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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수 과정 거쳐 軍 실전 배치
현대로템 K2 전차 10대가 폴란드 그드니아에서 하역됐다.
현대로템 K2 전차 10대가 폴란드 그드니아에서 하역됐다.

[오피니언뉴스=최인철 기자]현대로템은 폴란드 그드니아(Gdynia)에 ‘폴란드 K2 전차’ 초도 물량이 도착했다고 7일 밝혔다.

그드니아는 폴란드 최북단 발트해 연안의 항구도시로 수도인 바르샤바에서 북쪽으로 약 300여km 떨어진 곳에 있다.

입하된 K2 전차는 지난 10월 현대로템 경남 창원공장에서 초도 출고된 총 10대 물량으로 출고식이 진행된 지 약 50일 만에 폴란드에 도착했다.

K2 전차는 현지 인수 검사 등 소정의 과정을 거쳐 최종 납품이 완료된 뒤 폴란드 군부대에 실전 배치될 전망이다.

현대로템은 지난 7월 폴란드 군비청과 K2 전차 긴급소요 및 폴란드형 K2 전차 수출 기본계약을 체결했다. 이어 8월에는 K2 전차 1차 인도분인 180대에 대한 수출 실행계약을 맺으며 사상 첫 한국형 전차 수출을 성사시켰다.

K2 전차를 현지에서 운용하기 위한 폴란드군 대상 전차 교육도 국내에서 이뤄지고 있다. 나머지 전차 물량은 2025년까지 순차적으로 폴란드에 인도될 예정이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후속 물량에 대한 안정적인 납품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며 “K2 전차의 지속적인 성능개량 연구개발에도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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