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준 효성 회장, 베트남 주석과 3번째 만남 "친환경·바이오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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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준 효성 회장, 베트남 주석과 3번째 만남 "친환경·바이오 투자"
  • 박대웅 기자
  • 승인 2022.12.06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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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왼쪽)은 6일 방한 중인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국가주석과 만나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사진제공=효성

[오피니언뉴스=박대웅 기자]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이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국가주석과 만나 사업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2016년과 2018년에 이어 세 번째 만남이다.

효성그룹은 6일 조 회장이 '한-베트남 수교 30주년'을 맞아 방한 중인 푹 국가주석을 접견하고 지속적인 투자를 약속하는 등 사업확대 방안을 모색했다고 밝혔다. 

조 회장은 푹 국가주석과 만난 자리에서 "효성이 글로벌 팬데믹과 세계경제 불황의 위기 속에서도 성장할 수 있었던 건 외국기업의 투자 여건을 확보해 준 덕분"이라며 "앞으로 전 사업 분야에서 친환경 스마트 전초기지로 육성하는 등 베트남 투자 확대와 협력 강화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푹 국가주석은 효성이 그 동안 베트남에 지속적인 투자와 고용 창출을 위해 노력해 온 데 감사의 뜻을 전하며 "향후 친환경과 바이오, 소재, 신기술 분야의 추가 투자를 응원하며 베트남 정부도 인프라 구축과 세제 지원 등을 통해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효성은 2007년 베트남에 처음으로 진출한 이후 현재까지 모두 35억 달러(약 4조6200억원)를 투자해 베트남 전역에 6곳의 생산법인을 설립했다. 베트남 외자기업 투자액 3위에 해당한다. 또 약 1만명의 현지 직원을 채용해 베트남 고용창출에도 일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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