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오, 미국 아마존 블랙프라이데이 역대 최대 매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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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오, 미국 아마존 블랙프라이데이 역대 최대 매출
  • 김혜실 기자
  • 승인 2022.12.02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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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아마존·타겟 온라인 등 채널 추가 확장 

[오피니언뉴스=김혜실 기자] 클리오가 지난달 미국 아마존에서 진행된 블랙프라이데이 기간 동안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특히 미국에서 아마존에 이어 타겟 온라인으로의 채널을 추가 확장하면서 주가는 기대감을 반영하는 모습이다. 

2일 오전 10시00분 현재 클리오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600원(4.24%) 오른 1만4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에는 1만54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서울 중구 롯데백화점 본점에서 고객들이 뷰티관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서울 중구 롯데백화점 본점에서 고객들이 뷰티관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미국 아마존 블랙프라이데이 역대 최대 매출

이날 클리오는 지난달 미국 아마존에서 진행된 블랙프라이데이 기간 동안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클리오는 이번 블랙프라이데이에서 전년 대비 88%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다. 

지난 7월 아마존 프라임데이에서 전년 대비 10배 성장을 기록한 이후 이번에도 매출 신기록을 경신했다.

블랙프라이데이 기간 페리페라 매출은 전년 대비 120% 이상 성장했다. 특히 잉크더벨벳 틴트 제품은 아마존 베스트셀러 톱100 중 8위를 차지했다. K-뷰티 색조브랜드는 페리페라가 유일하게 톱100에 진입했다. 

구달 브랜드 매출은 전년 대비 80%가량 증가했다. 비타C 잡티케어 라인 중심으로 미국의 긍정적인 반응이 나오고 있다. 

중국 의존도 낮춰...미국 채널 확대

클리오는 미국에서 아마존에 이어 타겟 온라인으로의 채널을 추가 확장하면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중국 의존도를 낮추면서 실적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이날 하나증권은 클리오 내년 연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 성장한 3000억원, 영업이익은 41% 증가한 257억원을 전망했다. 

박은정 하나증권 연구원은 "올해는 제로 코로나 영향으로 중국이 부진했으며, 경쟁 강도 상승으로 일본은 스킨케어 성장이 다소 둔화됐다"며 "반면 미국은 온라인 중심으로, 동남아는 오프라인으로 좋은 성과를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내년은 중국의 완만한 회복, 미국과 동남아는 유통 채널 확대를 통해 해외 중심 모멘텀을 이어갈 전망이다.
 
특히 미국은 아마존에 이어 타겟 온라인으로의 채널 추가 확장, 스킨케어 포트폴리오 확충에 따른 체력 상승이 기대된다. 

박 연구원은 "클리오는 파편화되는 소비자 수요 환경에서 온오프라인에 대한 적절한 마케팅을 통해 국내에서 견고한 성장을 기록하고 있으며, 해외에서는 각 지역의 소비층에 맞는 제품 접근, 주요 채널 공략 등을 통해 외형을 키우고 있다"며 "2022년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할 것이고, 이러한 전략을 통해 2023년에도 그 기록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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