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식품, 커피믹스 가격 인상…"맥심·카누 가격 약 10%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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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식품, 커피믹스 가격 인상…"맥심·카누 가격 약 10% 올라"
  • 김솔아 기자
  • 승인 2022.12.01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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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식품 맥심 카누. 사진=동서식품

[오피니언뉴스=김솔아 기자] 동서식품은 인스턴트 커피, 커피믹스 등 제품의 출고 가격을 오는 15일부터 9.8% 인상한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올해 1월에 이은 두 번째 가격 인상이다.

이에 따라 맥심 오리지날 리필 170g 제품은 6090원에서 6680원으로, 맥심 모카골드 커피믹스 1.2kg 제품은 1만 2140원에서 1만 3330원으로, 맥심 카누 아메리카노 90g 제품은 1만 5720원에서 1만 7260원으로 인상된다.

동서식품은 이번 가격 인상의 이유로 커피 원두를 포함한 물엿, 설탕 등 주요 원재료의 가격 상승과 에너지 가격 상승, 높아진 환율의 영향을 꼽았다. 커피 원두 및 주요 원재료를 전량 수입해 높아진 환율이 부담을 가중시켰다는 설명이다.

동서식품은 지난 1월 국제 커피 가격 상승과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물류비 상승 등을 이유로 맥심 모카콜드 등 커피믹스 출고 가격을 평균 7.3% 인상한 바 있다.

동서식품 관계자는 “그동안 비용 절감, 생산성 향상 등을 통해 가격 인상 요인을 내부적으로 흡수해 왔으나, 지속되는 높은 원재료 가격 수준과 고환율 영향을 감당하기 어려워 불가피하게 가격 인상을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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