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엑스포 유치지원단, 파리 총회에서 총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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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엑스포 유치지원단, 파리 총회에서 총력전
  • 최인철 기자
  • 승인 2022.11.30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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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한국은 하드웨어·소프트파워 겸비, 유일한 나라"
현대차그룹이 28~29일 파리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 기간에 '2030 부산세계박람회' 로고를 랩핑한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 5, 코나 EV 등 현대차 친환경 차량을 파리 주요 지역에 순회하며 엑스포 유치에 힘썼다. 사진=연합뉴스
현대차그룹이 28~29일 파리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 기간에 '2030 부산세계박람회' 로고를 랩핑한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 5, 코나 EV 등 친환경 차량을 주요 지역에 순회하며 엑스포 유치에 힘썼다. 사진=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최인철 기자]정부와 민간 대표단이 28∼29일 제171차 세계박람회기구(BIE) 총회가 열린 프랑스 파리에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를 위한 총력전을 펼쳤다.

현대차와 협업해 부산 엑스포 문구를 새긴 친환경차 6대를 파리 시내에서 운행했다.

BIE 총회가 열리는 팔레데콩그레 외부 옥외광고판 211개소를 통해서도 홍보 이미지를 송출하고 프랑스 언론사를 초청해 부산 엑스포 유치를 홍보하는 프레스투어를 진행했다.

민간 대표단도 3차 경쟁 프레젠테이션(PT) 참관, 각국 대사관 방문, 오·만찬 등을 거치며 엑스포 유치에 힘을 모았다.

대표단에는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해 이인용 삼성전자 사장, 이형희 SK SV위원장, 김동욱 현대차 부사장 등이 참여했다.

최태원 회장은 "3차 PT에서 방탄소년단(BTS), 꼬마 외교관 캠벨 아시아, 오징어 게임이 세계인의 마음을 사로잡은 3인방"이라며 "한국이 하드웨어 강점과 소프트파워를 겸비한 유일한 나라임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총회 기간 민간 대표단은 정부 대표단과 공동 또는 단독으로 BIE 주요국 대사 면담 및 리셉션 행사를 열었다.

민간 대표단이 이틀간 공식적으로 만난 BIE 대사는 회원국이 많은 유럽과 아프리카 대사를 중심으로 30여명에 이른다.

2030 엑스포 개최지는 현지 실사와 4∼5차 발표를 거쳐 내년 11월 최종 결정된다. 회원국 3분의 2 이상 출석으로, 3분의 2 이상 찬성표를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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