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온라인 식품구매에서 세계적 리더국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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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온라인 식품구매에서 세계적 리더국가
  • 김송현 기자
  • 승인 2017.12.07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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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태티스타 평가…19.2%로 다른나라에 비해 월등히 높은 수준

 

▲ /출처:스태티스타

 

우리나라 사람들이 식료품등 잡화를 온라인으로 구매하는 비중이 유독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통계전문 회사인 스태티스타(statista)의 조사에 따르면 한국의 잡화 온라인 비중은 19.7%로 비교대상 국가중 가장 높았다. 조사는 2017년 3월말을 기준으로 52주 전이다.

이 통계에 따르면 영국과 일본은 7.5%, 중국이 6.2%, 프랑스 5.6%로 우리나라보다 비중이 훨씬 낮았다. 미국은 1.5%에 불과했다.

 

스태티스타에 따르면, 온라인 유통회사인 아마존은 최근 미국의 일부 주에서 식료품 배달을 중단했다. 그 이유는 땅이 넒은 일부 주에서 배달망으로 신선한 야채를 공급하기 부적합하기 때문이다. 런던이나 베를린, 도쿄등 대도시에선 식품을 온라인으로 판매하기 적합하다.

스태티스타는 한국을 온라인쇼핑의 리더(leader)라고 평가했다. 지난해 식품류의 온라인 판매가 40%나 급증했고, 아직도 이 시장이 대단한 힘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카이스트 이병태 교수는 이 통계에 대해 “초고속 인터넷과 배달 거리가 짧다보니 모든 것이 배달이 가능한 나라가 되었다”며 “디지털 경제에서 우리나라가 갖는 장점의 한 단면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해석했다. 그는 “우리나라의 좁은 국토, 많은 산악 지형은 도시의 인구집중화를 필연적으로 가져왔고 이는 정보통신 네트워크를 까는데 결정적인 장점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우리가 단점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세상이 바뀌면 장점이 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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