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팬들 주변 정리, 화제로 떠올라
[오피니언뉴스=최인철 기자]24일 일본 주요 조간신문은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일본 축구 대표팀의 독일 격파 소식을 일제히 1면 톱기사로 다뤘다.
아사히는 '역사적 승리'라고 평가했고, 마이니치는 '도하의 환희'라고 대서특필했다. 일본이 월드컵 무대에서 독일에 승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일본 대표팀의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도 '죽음의 조'로 불리는 E조 1차전 상대인 독일에 승리한 후 "역사적인 순간이자 승리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E조엔 2010년과 2014년 우승팀인 스페인(FIFA 랭킹 7위), 독일(11위), 코스타리카(31위)가 속해 있다.
독일전에서 결승골을 넣은 일본 대표팀의 아사노 다쿠마 선수는 트위터를 통해 "이날 이 순간을 위해 4년 반 전부터 준비해왔다"며 "응원해주신 분들께 정말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NHK에 따르면 현지 경기장에서 일본 응원단이 환호하는 동영상이 트위터 게재 후 4시간 동안 30만건 이상 재생되기도 했다.
특히 응원단이 주변정리와 청소를 깔끔하게 하는 모습을 담은 동영상도 유튜브 등에서 화제를 일으키며 일본 특유의 '정리정돈'이 눈길을 끌었다.
최인철 기자kug94@opinio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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