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구석 월드컵] 넥슨 빅데이터 분석 "韓, 가나전 승리...우루과이-포르투갈전 무승부 16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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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구석 월드컵] 넥슨 빅데이터 분석 "韓, 가나전 승리...우루과이-포르투갈전 무승부 16강 진출"
  • 최인철 기자
  • 승인 2022.11.22 10: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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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 분석결과 가나전 승리 가능성 71%
넥슨이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한국은 우루과이(53%패)와 포르투갈(50%패)에 열세였으나 가나(71%승)에겐 이길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됐다.
넥슨이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한국은 우루과이(53%패)와 포르투갈(50%패)에 열세였으나 가나(71%승)에겐 이길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됐다.

[오피니언뉴스=최인철 기자]2022 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한국 대표팀은 24일 오후 10시 남미 강호 우루과이와의 첫 경기를 시작으로 28일 오후 10시 아프리카 가나, 12월 3일 유럽 포르투갈과 예선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넥슨은 게임 ‘FIFA 온라인 4’에 누적된 방대한 감독모드 플레이 빅데이터를 분석해 예선전 승패 예측과 더불어 16강 진출을 위한 상대팀 전략법을 정리했다.

넥슨 연구조직 인텔리전스랩스의 피파 분석 부서는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FIFA 온라인 4’에서 진행된 11만건의 한국 VS 우루과이, 한국 VS 가나, 한국 VS 포르투갈 감독모드 플레이 데이터를 토대로 분석을 진행했다.

넥슨 인텔리전스랩스는 인공지능(AI)과 데이터 사이언스를 연구하고 관련 시스템을 개발하는 조직이다. 2017년 설립돼 관련 인력만 500명을 넘어섰으며 하루 처리 데이터 양만 100TB에 달한다.

‘FIFA 온라인 4’ 감독모드는 인공지능(AI)에 기반한 대전 모드로 이용자는 감독의 입장에서 팀 전술과 개인 전술을 실시간으로 바꿔가며 체스를 두듯 상대방과 치열한 수싸움을 진행하는 콘텐츠다. 주요 공격 루트, 효과적인 전술, 맹활약한 선수 등 수많은 플레이 데이터가 집계된다.

감독모드 플레이 빅데이터 분석 결과 한국은 우루과이와 포르투갈에 열세였으나 가나에겐 이길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됐다. 가나전의 승리를 전제로 열세에 놓인 우루과이와 포르투갈전에서 무승부로 선전한다면 16강 진출에 청신호가 켜지나 만약 가나에게 패할 경우에는 16강 진출은 사실상 불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첫 경기 우루과이전의 경우 한국이 패할 가능성이 53%, 비길 가능성은 30%, 이길 가능성은 17%로 나타났다. 

가나전은 71%의 가능성으로 한국이 승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길 가능성은 19%, 질 가능성은 10%였다. 빅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우루과이전에서 열세가 예상되기 때문에 가나전은 무조건 이겨야 하며 패할 경우 16강전 진출이 매우 어려워진다.

포르투갈전은 50%의 가능성으로 포르투갈의 승리가 예상됐다. 비길 가능성은 36%, 패할 가능성은 14%다. 

넥슨 박정무 그룹장은 “16강 이후 빅 매치들도 분석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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