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OPEC 산유국, 하루 최대 50만 배럴 증산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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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OPEC 산유국, 하루 최대 50만 배럴 증산 논의"
  • 이상석 기자
  • 승인 2022.11.22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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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를 포함한 OPEC 산유국과 비OPEC 산유국 협의체인 OPEC 플러스(+) 산유국 회의에서 사우디아라비아를 포함한 OPEC 산유국들이 하루 최대 50만 배럴까지 산유량을 늘리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AFP/연합
사우디아라비아를 포함한 OPEC 산유국과 비OPEC 산유국 협의체인 OPEC 플러스(+) 산유국 회의에서 사우디아라비아를 포함한 OPEC 산유국들이 하루 최대 50만 배럴까지 산유량을 늘리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AFP/연합

[오피니언뉴스=이상석 기자] 사우디아라비아와 다른 석유수출국기구(OPEC) 산유국들이 하루 최대 50만 배럴의 증산을 논의중이다. 

오는 12월 4일 예정된 사우디를 포함한 OPEC 산유국과 비OPEC 산유국 협의체인 OPEC 플러스(+) 산유국 회의에서 사우디아라비아를 포함한 OPEC 산유국들이 하루 최대 50만 배럴까지 산유량을 늘리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소식통을 인용 월스트리트저널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런 결정은 오는 12월 5일 유럽연합(EU)이 러시아산 원유의 수입을 금지하고 주요 7개국(G7)이 러시아산 원유 판매 가격에 가격 상한제를 두기 하루 전에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번 증산은 OPEC+산유국들이 지난 10월 초 회의에서 원유 수요 둔화를 우려해 11월부터 하루 200만 배럴의 감산을 발표한 결정을 두 달 만에 뒤집는 것이다.

백악관은 앞서 OPEC+산유국들의 감산 조치를 근시안적 결정이라고 비판하고 높아진 에너지 가격이 고통받는 저소득 및 중간 소득 국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번 증산 논의는 바이든 행정부가 사우디아라비아 반체제 언론인 자말 카슈끄지 암살 사건과 관련한 소송에서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의 면책 특권을 인정키로 한 가운데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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