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몽래인,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 인기에 주가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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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몽래인,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 인기에 주가 급등
  • 김혜실 기자
  • 승인 2022.11.21 11: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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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집 막내아들' 3회 시청률 10.8% 기록
드라마 라인업 확대로 수익성 개선 기대

[오피니언뉴스=김혜실 기자]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의 시청률 10% 돌파 소식에 래몽래인이 강세다.

21일 오전 11시15분 현재 래몽래인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4100원(17.60%) 오른 2만7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 사진=JTBC·연합뉴스 제공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 사진=JTBC·연합뉴스 제공

'재벌집 막내아들' 3회 만에 시청률 10% 돌파

이날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한 JTBC 금토일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 3회는 전국 유료가구 기준 시청률 10.8%를 기록했다. 

1회 6.1%로 높은 시청률로 시작해 2회 8.8%를 기록한 데 이어 3회 만에 10%를 돌파했다.

'재벌집 막내아들'은 래몽래인이 기획·제작을 맡았으며 지식재산권(IP) 확보를 위해 공동 투자에 나선 작품이다. 

래몽래인이 '재벌집 막내아들'의 총투자금 352억원 중 절반인 176억원을 투자했다. 

SLL 중앙과 IP를 공동으로 소유하고, 해외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에 동시 방영권을 판매한다. 이에 내년 드라마 제작 매출액은 큰 폭의 성장이 기대된다. 

'백설공주에게 죽음을' 등 드라마 라인업 확대

래몽래인은 올해 '재벌집 막내아들'을 비롯해 '백설공주에게 죽음을' 등 드라마 라인업 확대로 매출 상승을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래몽래인 드라마 제작 편수는 2018년 3편, 2019년 3편, 2020년 4편, 2021년 5편 등이다. 

올해에는 지난 2월과 6월에 방영된 '시맨틱에러', '뉴노멀진' 등과 더불어 '신병', '백설공주에게 죽음을', '재벌집 막내아들', '잔혹한 인턴', '거짓말 게임', '트랙터는 사랑을 싣고' 등의 라인업 등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최소 7편 이상의 드라마 제작이 가능할 것으로 추정된다. 

남효지 SK증권 연구원은 "래몽래인이 강점을 가지고 있는 미드·숏폼 드라마는 수익성이 상당히 높기 때문에 연간 2~3편의 대작과 함께 제작 밸런스를 맞추면 안정적인 실적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꾸준히 늘어나는 작품 수, 높아지는 IP 보유 비율, 활발히 전개하는 2차 저작권 사업 등으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OTT 시장 성장도 긍정적이다. 글로벌 OTT 시장 성장에 따른 디지털 콘텐츠 수요 증가는 지속될 전망이다. 

오강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밸류체인을 활용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해 볼 만 하다"며 "최대주주인 위지윅스튜디오와 콜라보 형식의 뉴미디어 콘텐츠 제작도 기대되는데, 작품의 CG/VFX 등의 영상 퀄리티 증가를 이끌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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