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2023년 GDP 목표 성장률 최소 5% 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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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2023년 GDP 목표 성장률 최소 5% 돼야"
  • 이상석 기자
  • 승인 2022.11.18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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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스진 중국 인민은행 통화정책위원 주장
류스진(劉世錦) 중국 인민은행(PBOC) 통화정책위원은 18일 베이징(北京)에서 열린 행사에 참석해 내년 국내총생산(GDP) 목표 성장률이 최소 5%는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사진=바이두
류스진(劉世錦) 중국 인민은행(PBOC) 통화정책위원은 18일 베이징(北京)에서 열린 행사에 참석해 내년 국내총생산(GDP) 목표 성장률이 최소 5%는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사진=바이두

[오피니언뉴스=이상석 기자] 류스진(劉世錦) 중국 인민은행(PBOC) 통화정책위원(중국발전연구기금회 부이사장)은 "중국의 내년 국내총생산(GDP) 목표 성장률이 최소 5%는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류 위원은 18일 베이징(北京)에서 열린 행사에 참석해 "만일 중국이 내년 상반기 중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에서 벗어난다면 중국 정부가 경제를 살리기 위한 여러 정책을 시행할 수 있기 때문에 내년 중국 경제성장률은 5%를 넘어설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경제 성장률을 정상으로 돌려놓는 것으로 지금의 낮은 경제성장률은 장기적 목표에 부정적이다"고 설명했다.

그는 낮은 성장률이 이어지면 생산성과 위안화 환율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며 그간 봉쇄를 경험한 도시들이 경제적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류 위원은 "경제와 부동산 시장에 긍정적인 요인들이 많아지고 있다"면서 중국 정부가 내년 경제 성장률 목표치를 상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중국 정부는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치가 5.5%라고 밝혔으나 시장에서는 중국 경제성장이 둔화하면서 올해 3.3% 성장하는 데 그칠 것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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