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글로벌, ‘올레팜’과 사우디 스마트팜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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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글로벌, ‘올레팜’과 사우디 스마트팜 진출
  • 최인철 기자
  • 승인 2022.11.17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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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에 국산 딸기 재배'
(왼쪽부터)김정일 코오롱글로벌 대표, 할레드 알 아부디 FAIDH 대표, 마이클 안 올레팜 대표가 스마트팜 사업추진 및 생산 극대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김정일 코오롱글로벌 대표, 할레드 알 아부디 FAIDH 대표, 마이클 안 올레팜 대표가 스마트팜 사업추진 및 생산 극대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오피니언뉴스=최인철 기자]코오롱글로벌은 지분투자한 국내 스마트팜 업체 ‘올레팜’과 함께 사우디아라비아 식품회사인 ‘파이드 인터내셔널 푸드 컴퍼니(FAIDH International Food, FAIDH)’와 스마트팜 사업추진 및 생산 극대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코오롱글로벌은 FAIDH와 시장분석 및 타당성 검토 등을 진행하며 스마트팜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올레팜은 모듈형 스마트팜 기술과 국산 딸기 종자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재배·생산·유통하는 기술을 제공한다. FAIDH는 사우디아라비아 현지 자금 조달 및 부지확보, 운영 관련 인허가 등 전방위적으로 협력한다는 계획이다. 

FAIDH의 대표이사 할레드 알 아부디(Khaled Al Aboodi)는 전 이슬람개발은행 (Islamic Development Bank) 대표를 역임했고 현재 농업정책개발은행(Agricultural Development Bank) 이사회 멤버로 활동하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사막기후, 농업용지 및 용수 부족 등의 복합적인 문제로 인해 신선 딸기의 재배 및 공급에 어려움을 겪어왔고 스마트팜 사업이 힘든 국가다.

사우디아라비아는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농업 분야 인프라 개발과 육성을 위해 2020년 5억달러 규모의 기금을 조성해 투입하고 있다.

한편 코오롱글로벌은 사우디아라비아가 추진 중인 약 660조원 규모의 초대형 스마트 신도시 건설사업인 ‘네옴시티’ 프로젝트에 수처리 분야와 풍력발전 사업의 참여를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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