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3분기 영업익 4842억원…전년比 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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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3분기 영업익 4842억원…전년比 11.8↑
  • 김솔아 기자
  • 승인 2022.11.14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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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로고. 사진제공=CJ제일제당
CJ제일제당 로고. 사진제공=CJ제일제당

[오피니언뉴스=김솔아 기자] CJ제일제당은 자회사 CJ대한통운을 포함한 3분기 연결기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6.9% 성장한 8조 119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11.8% 늘어난 4842억원으로 나타났다. 

CJ대한통운을 제외한 CJ제일제당의 3분기 매출은 지난해보다 21.7% 늘어난 5조 1399억원으로 집계됐다. CJ제일제당의 분기 매출이 5조원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0% 증가한 3867억원을 기록했다. 

식품사업부문은 비비고 브랜드 중심의 K-푸드 해외 판매 호조 등에 힘입어 사상 최초로 분기 매출 3조원, 영업이익 2000억원을 넘겼다. 매출은 3조 558억원, 영업이익은 2093억원으로 각각 18.4%, 12.5% 증가했다. 

비비고 브랜드 글로벌전략제품 중심의 확장과 고수익 핵심제품군 판매 증가, 비용구조 개선 등을 바탕으로 해외 사업 매출과 영업이익이 크게 늘며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는 설명이다. 특히 슈완스는 생산성 개선과 판촉 효율화, 매출 성장에 따른 고정비 절감 등이 주효하며 영업이익이 114% 늘었다. 국내 식품 매출은 전년 대비 15.1% 성장한 1조 6736억원을 기록했다. 

아미노산과 조미소재 등 그린바이오를 주력으로 하는 바이오사업부문 매출은 1조 3094억원, 영업이익은 1603억원으로 나타났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25.4%, 25.8% 증가했다.

사료·축산 독립법인 CJ피드앤케어는 지난해보다 28.9% 증가한 7747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94.3% 늘어난 171억원으로 집계됐다. 전 분기까지 약 1년여 간 곡물가 상승에 따른 원가 부담으로 수익성 정체를 겪었으나 최근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등 주요 사업국가의 축산 가격이 상승세로 전환되고 생산성 향상을 지속하며 수익성이 개선됐다는 설명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미래 준비를 위한 고부가가치 신제품 개발 및 신사업 강화, R&D 투자를 통해 구조적 경쟁력을 확보하고 혁신성장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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