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3분기 영업익 1217억원…전년比 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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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3분기 영업익 1217억원…전년比 6.6%↑
  • 김솔아 기자
  • 승인 2022.11.14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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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본사 전경. 사진제공=오리온
오리온 본사 전경. 사진=오리온

[오피니언뉴스=김솔아 기자] 오리온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217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6.6% 증가했다고 14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7411억원으로 18.5% 늘었으며 순이익은 867억원으로 12.7% 늘었다.

한국 법인 매출액은 17.6% 성장한 2360억원, 영업이익은 13.2% 증가한 332억원으로 나타났다. 

원부재료 가격 및 에너지 비용이 상승하면서 제조원가율이 전년 동기 대비 6%p 가까이 증가했으나 해외법인 매출 상승에 따른 로열티 수익이 30여 억원 증가하고 수출물량 확대에 따른 추가 이익이 발생했다.

4분기에도 감자, 유지류 등 주요 원재료 가격 및 에너지 비용의 지속적인 상승으로 인한 제조원가 압박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수익성을 방어하는 데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중국 법인은 매출액이 5.0% 성장한 3357억원, 영업이익은 14.3% 감소한 596억원을 기록했다. 제조원가 및 물류비용 등이 상승하며 영업이익이 줄었다는 설명이다. 

베트남 법인은 매출액이 44.0% 성장한 1130억원, 영업이익은 65.8% 성장한 210억원을 냈다.  

러시아 법인은 매출액이 103.4% 성장한 623억원, 영업이익은 181.5% 성장한 106억원으로 나타났다. 뜨베리 신공장 본격 가동 이후 주력 카테고리인 파이 제품의 생산량이 크게 늘었으며 오는 4분기에는 파이, 비스킷 생산라인의 신공장 증·이설을 추진한다.

오리온 관계자는 “글로벌 인플레이션에 따른 어려운 경영환경에서도 제품력을 바탕으로 한 적극적인 시장 확대와 수익성 방어에 역량을 집중했다”며 “4분기에도 차별화된 신제품을 출시하고 중국과 베트남의 최대 명절인 설 성수기를 철저히 대비해 성장세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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