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총, “2023년 경제성장률 2.0% 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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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총, “2023년 경제성장률 2.0% 이하”
  • 최인철 기자
  • 승인 2022.11.1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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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전문가 조사 결과 발표

 

경제전문가들은 경제 상황이 2008년 금융위기와 유사하거나 더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했다.
경제전문가들은 경제 상황이 2008년 금융위기와 유사하거나 더 어려워질 것으로 분석했다.

[오피니언뉴스=최인철 기자]한국경영자총협회는 경제전문가(경제·경영학과 교수 204명)를 대상으로 실시한 '최근 경제 상황과 주요 현안'설문조사 결과를 13일 발표했다.

응답자의 52.7%가 현 경제 상황에 대해 ‘2008년 금융위기 때와 유사하거나 더 어렵다’고 진단했다. 내년 경제성장률이 2.0% 이하일 것이라는 응답이 79.4%에 달했으며 경제가 정상궤도로 회복되는 시점은 2024년 이후로 예상(77.9%)했다.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치의 평균은 1.87%로 나타났다.

응답자들의 47.1%는 물가 상승세가 당분간 이어지면서 내년(2023년) 1분기에 정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경총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지속, 산유국의 원유 감산 결정, 달러화 강세 같은 요인들로 인해 물가 상승세가 좀 더 장기화될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과 관련해 응답자의 44.1%는 현재 3.0%보다 기준금리를 더 올릴 필요는 있지만 시장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3.5% 수준이 적절하다고 답했다. 

응답자의 65.8%는 최근 기업 자금경색, 위기 대응 측면에서는 국가재정지출을 단기적으로 확대할 수 있지만 평상시에는 균형재정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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