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비트코인 "1만3천달러까지 떨어진다" 전문가 경고
상태바
가상화폐 비트코인 "1만3천달러까지 떨어진다" 전문가 경고
  • 이상석 기자
  • 승인 2022.11.11 09: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세계 최대의 가상 화폐 거래소 기업인 FTX와 관계사인 가상자산 전문 투자업체(VC) 알라메다 리서치의 구제가 신속하게 이뤄지지 않는 한 현재의 디레버리징 사이클이 정점에 도달하는 데 몇 주가 걸릴 것으로 분석가들이 주장했다. 사진=로이터/연합
세계 최대의 가상 화폐 거래소 기업인 FTX와 관계사인 가상자산 전문 투자업체(VC) 알라메다 리서치의 구제가 신속하게 이뤄지지 않는 한 현재의 디레버리징 사이클이 정점에 도달하는 데 몇 주가 걸릴 것으로 분석가들이 주장했다. 사진=로이터/연합

[오피니언뉴스=이상석 기자] 시가총액 1위의 가상화폐인 비트코인 가격이 1만3000달러 수준까지 떨어질 것이라는 경고가 나왔다.

JP모건의 니콜라스 패니기르조글로우가 이끄는 분석가들은 세계 최대의 가상 화폐 거래소 기업인 FTX와 관계사인 가상자산 전문 투자업체(VC) 알라메다 리서치의 구제가 신속하게 이뤄지지 않는 한 현재의 디레버리징 사이클이 정점에 도달하는 데 몇 주가 걸릴 것으로 주장했다고 10일(현지시간) 배런스가 전했다.

이들은 "알라메다 리서치와 FTX의 명백한 붕괴에 따라 가상화폐 시장이 디레버리징되는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면서 더 문제가 되는 점은 낮은 자본과 높은 레버리지를 가진 기업들을 구제할 수 있는 더 강력한 대차대조표를 가진 기업의 수가 가상화폐 생태계 내에서 줄어들고 있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FTX와 알라메다를 설립하고 운영한 샘 뱅크먼은 올해 여름에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코인 대출회사 블록파이와 코인 브로커리지 업체 보이저디지털에 7억5000만달러 구제 금융을 지원했다.

이들은 "알라메다 리서치와 FTX의 대차대조표 건전성이 강력한 실체로 인식된 지 불과 몇 개월 만에 의구심을 사게 되면서 신뢰의 위기를 일으키고 다른 가상화폐 회사가 구제하려는 시도도 구축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들은 한 가지 낙관적인 대목은 FTX의 문제가 알려지기 전부터 시장 참가자들이 이미 레버리지를 줄였기 때문에 전체 가상화폐 시가총액에 대한 타격이 테라 붕괴 때보다 작을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그럼에도 테라 위기 이후 5월과 6월 기간과 유사하게 마진 콜과 사업 실패의 '새로운 폭포'가 촉발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