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리톤 한경석, '슈베르트 겨울나그네' 전곡 독창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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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리톤 한경석, '슈베르트 겨울나그네' 전곡 독창회
  • 오성철 기자
  • 승인 2022.11.10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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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

[오피니언뉴스=오성철 기자] 아카데믹한 곡 해석과 깊이 있는 목소리로 다양한 무대에서 감동을 선사해 온 바리톤 한경석(총신대 교수)이 15일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에서 피아니스트 한유경과 함께 슈베르트의 연가곡 ’Winterreise(겨울나그네)‘ 전곡을 연주한다.

독일가곡의 깊은 이해와 해석 그리고 인생의 고뇌와 사랑을 의미 있게 감상할 수 있는 슈베르트의 ’겨울나그네’를 준비하는 바리톤 한경석은 서울대 음악대학 성악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재학 중 동아, 중앙콩쿨에 입상했다. 이후 독일 Stuttgart 국립음대를 졸업한 후 올해의 신인성악가에 초청되어 연주하기도 했다. 독일 Schwerin 국립오페라극장에서 전속주역 바리톤으로 활동하며 10여 년간 유럽에서 “정확한 해석과 감동적인 표현의 바리톤”이라는 평을 받았고 2007년 귀국해 국립오페라단, 서울시오페라단 그리고 코리안심포니, 수원시향, TIMF 등 여러 단체들과 수많은 작품을 공연했다. 

현재 총신대학교 교회음악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학생들 지도에도 각별한 열정을 쏟고 있는 그는 ‘2022년 코리아 헤럴드 클래식부분 문화대상’을 수상하기도 했으며, 오는 24일 김해시립합창단과 함께하는 오라토리오 ‘엘리야’ 공연에 이어 내년에도 왕성한 연주활동이 예정되어 있다. 

한편 이번 독창회의 반주를 맡은 피아니스트 한유경은 독일 Saarland 국립음대와 Karlsruhe 국립음대에서 최고연주자과정을 최우등으로 마쳤으며 현재 연세대 음대 피아노과 객원교수로 후학을 지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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