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모빌리티-현대차, 강남에서 자율주행 시범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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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모빌리티-현대차, 강남에서 자율주행 시범서비스
  • 최인철 기자
  • 승인 2022.11.10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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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T앱 통해 로보라이드 호출하고 이용
카카오모빌리티가 세종·판교에 이어 서울 강남까지 도심지역 자율주행 모빌리티 서비스를 확대한다.
카카오모빌리티가 세종·판교에 이어 서울 강남까지 도심지역 자율주행 모빌리티 서비스를 확대한다.

[오피니언뉴스=최인철 기자]카카오모빌리티가 현대자동차와 서울 강남지역에서 자율주행 시범서비스를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카카오모빌리티와 현대자동차는 9월 ‘자율주행 모빌리티 서비스 실증 협력 및 상용화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양사가 강남에서 선보이는 서비스는 카카오모빌리티의 ‘카카오 T’ 플랫폼을 활용해 현대자동차가 자체 개발한 아이오닉5 ‘로보라이드’를 호출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도심 자율주행 모빌리티 시범 서비스다.

로보라이드 차량은 교통신호 연동, 보행자 및 오토바이 회피 등 도심환경에서 마주하는 장애물을 감지하고 스스로 제어하는 등 도심 자율주행에 최적화된 것이 특징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호출에서 배차에 이르는 서비스 운영 전반을 수행하며 도심형 자율주행 여객 운송 서비스에 최적화된 플랫폼 구축에 나설 예정이다.

차량 호출은 별도의 앱을 설치하거나 가입하는 번거로움 없이 기존 카카오 T 앱을 통해 손쉽게 이용 가능하다. 시범 운영 기간에는 양사 임직원 및 관계사 대상으로만 서비스를 제공하며 시민들의 출퇴근 시간을 고려해 운행시간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제한한다. 강남은 유동 인구가 많고 교통 혼잡도가 높아 자율주행 서비스 구현 난도가 높은 곳으로 손꼽힌다. 

장성욱 카카오모빌리티 미래이동연구소 부사장은 "스타트업·대기업·연구기관과 협업해 자율주행 기술의 서비스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세종시, 판교, 서울 강남 지역에서 자율주행 여객 서비스를 선보인데 이어 대구와 제주에서 여객·물류 통합형 자율주행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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