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프레시웨이, 3분기 영업익 352억원…전년比 115%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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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프레시웨이, 3분기 영업익 352억원…전년比 115% 증가
  • 김솔아 기자
  • 승인 2022.11.09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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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프레시웨이 CI. 사진제공=CJ프레시웨이
CJ프레시웨이 CI. 사진제공=CJ프레시웨이

[오피니언뉴스=김솔아 기자] CJ프레시웨이는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14.9% 증가한 352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9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7517억원으로 지난해보다 33.5% 늘었으며, 당기순이익은 251억원으로 44.6% 늘었다. 

식자재 유통과 단체급식 사업의 고른 성장으로 매출과 이익 모두 3분기 연속 증가한 가운데, 올 3분기까지의 누적 영업이익은 804억원으로 전년도 연간 실적을 넘어섰다.

사업별로 살펴보면 급식, 외식업체 등을 대상으로 하는 식자재 유통사업의 매출은 570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3%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131억원에서 208억원 늘어난 239억원으로 나타났다. 급식 경로에서는 PB 상품, 독점 공급 상품 등 차별화된 상품 전략이 실적 상승을 이끌었다는 평가다. 외식 경로는 3분기까지 월 매출 5억원 이상인 외식 프랜차이즈와의 재계약이 모두 성사된 점이 영향을 끼쳤다.

단체급식 사업은 역대 분기 최고치인 1631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39.2% 증가한 수치다. 특히 골프장, 워터파크, 휴게소 등 레저·컨세션 경로가 약 71% 성장했다. 사측은 대형 고객사 수주 성공과 고객별 맞춤형 매출 증대 등이 최대 매출을 이끈 것으로 분석했다.

제조사업 매출은 18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소폭 상승했다. 소스 전문 자회사 송림푸드와 전처리 농산물을 공급하는 제이팜스가 외식시장 회복세와 가정간편식 인기에 힘입어 안정적 매출을 냈다는 설명이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불확실한 시장 환경 속에서 차별화된 상품 및 서비스 제공과 수익성 중심의 대형처 수주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이룰 수 있었다”며 “남은 하반기 동안 고객 맞춤형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솔루션 사업에 박차를 가해 고객사 성장을 지원하는 ‘푸드 비즈니스 파트너’ 역할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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