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협력사 동반성장에 3년간 1700억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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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협력사 동반성장에 3년간 1700억 지원
  • 유태영 기자
  • 승인 2022.11.09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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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력사 경쟁력 강화 지원을 통한 대‧중소기업간 양극화 해소 
현대건설, 협력사 상생 위해 공사대금 100% 현금 지급
현대건설 계동사옥.
현대건설 계동사옥.

[오피니언뉴스=유태영 기자] 현대건설과 동반성장위원회는 현대건설 협력 중소기업과 '양극화 해소 자율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현대건설-협력사-동반성장위원회간 긴밀한 상생협력을 통해 협력사의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고, 이를 바탕으로 대‧중소기업 간 양극화를 해소하고자 진행됐다. 

현대건설은 이번 협약을 통해 협력사에 ▲공급원가 변동에 따른 하도급대금의 조정 ▲마감 후 10일 내 지급 ▲현금 또는 상생결제시스템을 활용한 대금 지급 등 3가지 원칙을 준수할 계획이다. 

또한 건설업의 특성에 부합하는 양극화 해소 상생협력 모델을 도입하고 향후 3년간 협력 중소기업에 총 1700억원 규모로 ▲임금 및 복리후생 지원 ▲임금 지불능력 제고 지원 ▲경영안정 금융 지원 등 다양한 상생협력 모델을 운영할 예정이다. 

협력 중소기업에게는 ▲안전담당자 임금 지원 ▲안전관리 우수 협력사 및 근로자 포상 지원 ▲기술공모전 등 공동기술개발 지원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협력 중소기업은 협력사 간 거래에서도 대금지급에 대한 원칙을 준수하고 ▲R&D 및 생산성 향상 등 혁신 노력 강화 ▲제품 및 서비스 품질 개선 ▲가격 경쟁력 제고 ▲임직원 근로조건 개선 및 고용확대 등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동반성장위원회는 현대건설과 협력 중소기업의 동반성장 활동 확대를 위해 기술 및 구매 상담의 장을 마련하는데 적극 지원하며, 현대건설과 협력 중소기업의 우수사례를 적극 발굴해 홍보하기로 했다. 

현대건설은 협력사와의 상생을 위해 2020년부터 국내 하도급 공사를 수행하고 있는 협력사에 공사대금 전액을 현금으로 지급하고 있다. 공사 초기에 협력업체가 원활하게 공사를 수행할 수 있도록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협력사의 유동성 지원을 위해 업계 최대 규모인 1600억원 상당의 동반성장펀드를 운영중이다. 현대건설이 자금을 예치한 금융기관에 대출을 요청한 협력사들이 시중 금리보다 낮은 이자로 대출 혜택을 누려 자금 융통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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