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뉴스=최인철 기자]걸그룹으로 데뷔한지 1년도 안된 '아이브'가 일본 최고 방송프로그램인 NHK 홍백가합전에 출연이 내정됐다고 닛칸스포츠가 8일 보도했다.

아이브는 12월31일 방송하는 제73회 NHK 홍백가합전에 참여한다. 홍백가합전은 일본에서 가장 유명하고 영향력 있는 뮤지션들이 참여하는 방송으로 연말 남녀노소가 함께 시청하는 전통을 가지고 있다. 소녀시대, 카라, 트와이스 등이 출연했지만 데뷔 1년도 안된 한국 뮤지션이 전격 출연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아이브는 한국과 일본에서 높은 인기를 누렸던 한일프로젝트 걸그룹 아이즈원 출신인 안유진, 장원영과 일본인 멤버 레이 등 6명으로 구성됐으며 2021년 12월 한국에 데뷔했다. 데뷔이후 음악방송에서 수십회의 1위를 차지하면서 차세대 걸그룹 선두주자로 자리잡았고 일본에서도 높은 주목을 받았다. 

닛칸 스포츠는 아이즈원 출신인 미야와키 사쿠라가 소속한 다국적 5인조 걸그룹 '르세라핌'도 홍백가합전 참여가 유력하다고 덧붙였다. 올해초 데뷔한 르세라핌에는 일본에서 10년전 걸그룹 HKT48로 데뷔한 관록의 사쿠라 외에도 발레리나 출신의 일본인 멤버 '카즈하'가 청순한 이미지로 글로벌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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