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 1.6조원 규모 부산 촉진3구역 재개발 시공사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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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씨, 1.6조원 규모 부산 촉진3구역 재개발 시공사 선정
  • 유태영 기자
  • 승인 2022.11.07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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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60층 아파트 18개 동, 총 3554가구 대단지
올해 누적 수주 4조 돌파… 역대 최고 기록 경신
'아크로 라로체' 투시도. 자료제공=DL이앤씨
'아크로 라로체' 투시도. 자료제공=DL이앤씨

[오피니언뉴스=유태영 기자] DL이앤씨는 지난 6일 부산시민공원 촉진3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이 주최한 시공사 선정총회에서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부산시 진구 범전동 일원에 있는 촉진3구역은 지난 2020년 부산시로부터 '특별건축구역 1호'로 지정된 곳이다. 사업지 바로 옆에 부산 최대 규모 공원인 부산시민공원이 있다. 총 공사금액은 1조6073억원이며, DL이앤씨가 단독으로 시공한다. 

DL이앤씨는 자사의 하이엔드 브랜드 '아크로(ACRO)'에 세계에서 가장 높은 히말라야 산맥 '로체산(Lhotse)'의 의미를 더한 '아크로 라로체(ACRO Laroche)'를 단지명으로 조합에 제안했다. DL이앤씨는 촉진3구역을 최고 60층 아파트 18개 동, 총 3554가구와 부대복리시설이 갖춰진 대단지 브랜드 타운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아크로 라로체'는 아크로 서울포레스트 설계에도 참여한 세계적인 건축 디자인그룹 'smdp'와 부르즈칼리파, 디즈니랜드 등 다수 초대형 프로젝트 실적을 보유한 조경 설계그룹 'swa'와도 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단지는 총 2142가구의 조망 세대를 확보해 모든 조합원이 뷰를 누릴 수 있는 주동배치계획과 단위세대 설계를 적용할 방침이다. 1334가구는 부산시민공원을 내려다볼 수 있는 '파크뷰', 729가구는 부산 도심과 황령산을 조망하는 '네이쳐뷰', 79가구는 앞선 두 가지 조망에 수영만 바다 조망까지 더한 고층 '오션뷰' 조망이 가능하다. 

DL이앤씨는 이번 수주를 통해 올해 도시정비 및 리모델링 사업에서 총 4조 2317억원의 누적 수주액을 달성했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성남 신흥1구역을 포함해 연내 추가 수주가 예정돼 있어 누적 수주액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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