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뉴스=권상희 기자] 허창언 13대 신임 보험개발원장이 7일 취임하며 보험산업이 새로운 활로를 찾고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보험개발원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허 원장은 이날 취임식을 갖고 "보험산업은 대내외 환경변화로 복합적 위기와 새로운 패러다임 전환에 직면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금의 환경변화는 보험산업의 위기이자 동시에 도전과제"라며 "이를 기회로 삼아 변화와 혁신을 추진해 나간다면 우리의 미래가 밝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보험개발원은 고도의 전문성을 갖춘 보험 싱크탱크로서, 고객 중심의 세계적인 보험전문 서비스기관으로 한 단계 도약하겠다"고 5가지 경영방침을 제시했다.

이는 ▲변화와 혁신을 통한 고객 중심의 보험정보 서비스 제공 ▲보험산업의 디지털 혁신과 성장 지원 ▲보험회사 업무 전반에 대한 종합컨설팅 서비스 제공 ▲해외협력 체제 강화를 통한 보험회사의 해외진출 지원 ▲조직의 전문성과 효율성 강화로 대외 신인도 제고 등이다.

앞서 보험개발원은 지난 2일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허 원장을 신임 보험개발원 제13대 원장으로 선임했다.

허 원장은 서울대학교 법과대학 법학과와 고려대학교 대학원 법학과를 졸업했다. 

1987년 한국은행에 입행했으며, 1999년부터 금융감독원에서 보험총괄팀장, 특수보험팀장, 검사팀장, 법무실장, 공보국장, 보험감독국장, 부원장보 등 보험 감독·검사 관련 주요 요직을 거쳤다.

이후 금융보안원 제2대 원장을 역임했으며, 지난 해까지 신한은행 상임감사위원으로 재직한 바 있다. 허 원장의 임기는 오는 2025년 11월까지 3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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